K-MOOC 2020.09.20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자연은 중용을 추구한다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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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가설을 뒤집어 해석해보면, 경쟁에서 앞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종들 역시 도태되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종들은 비슷한 수준에서 경쟁을 하고 진화해야 하는데, 앞도적 우위를 점한 종은 그와 공진화할 수 있는 종의 부족으로 결국 도태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붉은 여왕 가설이 예측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현재 자연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뒤쳐지면 뒤쳐지는 대로, 앞서면 앞서는 대로, 다른 생명체에 비해 경쟁우위에 서는 것과 상관없이 자연은 끊임없이 중용을 추구하여 생태계의 안정을 유지했을 것입니다. 물론 진화가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지구의 수명이나 진화가 진행되어 온 수억년의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찰나의 순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은 지금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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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이쁜 그림에 동창들 아이디 다 올려주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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