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미식축구 - 타이트 엔드 (TE) 란?

in kr •  last year  (edited)

Screen Shot 2018-06-04 at 6.22.13 PM.png

타이트 엔드는 Tight End / Technical End 라고 불린다. 공격팀의 포지션 중 하나인데,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풋볼 포지션 중 하나이다.

저번 라인맨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풋볼에서 공격 진영의 라인맨은 더 수비적이고, 수비 진영의 라인맨은 더 공격적인데 공격진영의 타이트 엔드는 '수비적인 라인맨 + 공격' 의 개념으로 보면 쉽다.

Screen Shot 2018-06-04 at 6.12.14 PM.png

공격 진영의 센터 라인맨이 스냅 (공을 가랑이 사이 뒤로 던져 쿼터백에게 패스) 을 하기 전 유일하게 공격 진영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에 맞추어 상대 수비진영도 TE 를 따라서 움직인다.

Screen Shot 2018-06-04 at 6.24.41 PM.png

Technical End는 각 전술에 따라서 라인맨의 '블로킹' 역할
러닝백처럼 공을 가지고 운반하는 '러닝' 역할
그리고 리시버처럼 공격 방향으로 달려가 공을 받는 '리시버' 역할
화려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낚는 '페이크' 역할


이렇게 총 4가지 역할을 맡는다. 쿼터백 / 팀의 주장이 플레이마다 전술을 외치고, Tight End 는 이에 따라서 이 4가지 역할 중 하나를 수행한다. 정말 '+ @' 같은 존재이자 만능 플레이기에 TE 는 타이트 엔드가 아닌 테크니컬 (기술적인) 엔드라고 호칭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Screen Shot 2018-06-04 at 6.27.29 PM.png

뉴잉글랜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는 Rob Gronkowski / NFL 을 대표하는 타이트 엔드다.

원래 Tight End 도 라인맨의 일부였다. 이름에서 알다시피 라인맨 양 끝에서 타이트하게 밀착하여 여러가지 전술을 소화한다. 풋볼의 전술들이 점점 세부화되기 시작하면서, 공을 받는 리시버와 라인을 지키는 라인맨 역할을 소화가능한 타이트 엔드 포지션이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타이트 엔드'보다는 '테크니컬 엔드'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 미국 각 주마다 TE 를 다양하게 부르는데, 필자가 거주했던 플로리다에서는 테크니컬 엔드라고 많이 불렀다. 다양한 역할과 예측에서 벗어나는 플레이가 가능한 TE 의 플레이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간다.


Editor. @knowkorea

DUCCO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속 Editor를 상시 모집합니다.
Kakao Open Chat : https://open.kakao.com/o/seCdBhF

DUCCO는 매일 오후 6시에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항상 궁금했으나 마음 한켠으로 물러나 있던 정보를 설명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태크니컬 엔드라~ 멋진 포지션이네요.

·

감사합니다!

잘하는 TE는 사기 캐릭터라고 할만 하죠. 라인맨의 바디에 와이드 리시버의 핸드에 러닝맨의 시야에 레드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높이까지. 스타 TE 하나 있으면 쿼터백 인생이 정말 편해지는데 요새는 TE 둘 쓰는 포메이션도 많으니..

·

스타 TE 한 명이면.. 쿼터백은 옵션이 항상 늘어나죠

흐음......제가 미국에서 약 10여 년을 살면서 미식축구를 많이 봤지만 테크니컬 엔드라는 표현은 처음 듣는군요;;

그와는 별개로, 타이트엔드들 중에서는 농구선수 출신이 많죠. Gronk는 아니어도, 그롱크 나오기 이전 최고의 TE 토니 곤잘레스, 샌디에고의 전설 안토니오 게이츠, 지금은 주춤하지만 한때 터치다운 기계였던 지미 그래이엄이 다 농구 이력이 있죠.

아무래도 기존의 리시버보다는 좀 더 피지컬이 좋아야 하고, 점프력과 캐치 능력이 스피드보다는 중시되는 포지션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스냅 전에 TE만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주로 모션(스냅 전 움직이기)을 들어가는 건 와이드리시버들일텐데요;;

·
  ·  last year (edited)

제가 캘리에서 2년 플로리다에서 약 4년정도 거주했는데, 플로리다에서는 TE 를 테크니컬 엔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트 엔드를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ㅎ. 본문에서 설명한 움직임이라는게 TE 가 라인 끝과 끝에서 Weak/strong point 를 만들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였는데, 설명이 약했군요 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ㅎ

·
·

아 포지션 설정 후 스냅 전의 모션이 아니라 타이트엔드의 배치 자체를 움직인다는 걸 의미하시는 거였군요 ㅎㅎ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TE가 배치된 측면을 strong side라고 하니까요.

미국에서 이런 표현도 쓰잖아요. "쿼터백의 최고의 친구는 공 잘 잡는 TE다." 확실히 2000년대 들어서 TE를 패스 게임에서 적극적으로 쓰는 현상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미식축구하면 달려가서 몸싸움하는ㅋㅋ 이미지 밖에 없었는데 몰랐던 포지션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니까 재밌네요! XD 타이트 엔드(테크니컬 엔드)에 대해서 잘 배우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