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일기 #70

「갤러리 다시 보기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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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시스템은 특별하다.
스팀잇의 체인이 돌아가는 한
모든 것들을 다시 볼 수 있다.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는 짧은 일기들을 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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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고 덥고 하도 한 일이 없어서...

몇년전부터 냉장고 파먹기란게 유행하는거 같던데..

그런것처럼 갤러리 파먹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러고보니 '갤러리 다시 보기' 가 아니라 '갤러리 파먹기' 면 더 재미있었을거 같네요 ㅋㅋㅋ)

갤러리 다시 보기 시리즈는 제 갤러리 8만장의 사진들을 둘러보면서 썰 풀만한걸 찾는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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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찍은 사진이냐면...

제가 마지막 수련회를 갔을때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휴대폰을 냈어야 하지만...

기묘한 방법으로 안냈던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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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가 이렇게 두쪽으로 열면...

한쪽에 짐을 쌓고 빨간색 부분쯤에 폰을 몰래 뒀는데...

그 당시 고장난 폰 하나가 있었으니 그걸 대신해서 내고...

쌤이 짐 걷어보라 했을때는...

이쪽으로 걷어내니 모르시고 지나가시더라고요

쌤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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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좋아서 이렇게 많이 찍어둘려 했습니다만...

뭐 찍을 기회가 없어서 숙소에서 찍은거 빼고는 사진이 없네요 ㅠㅠ

딱 한 번 외부로 나갈때 들고 나간적이 있긴 한데 눈치보여서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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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도 참 재미가 있었던게...

여기 수련회는 아예 선생님(+수련원 담당자)동이랑 학생동이 아예 분리 되어있었던지...

밤 11시까지 창밖으로 학생들이 샤우팅을 해도 제재가 없더군요 ㄷㄷ

첫 밤은 그렇게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난리를 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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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밤에 정말...

아찔했던게

당시 학생부장 선생님이...각 방의 휴대폰을 잡겠다고...

한 10시쯤에...

각 방의 마스터키로 착착착착 하고 열고 다니면서 불시 검문을 하더군요

정말 무서웠지만...

다행히도 저도 그걸 모르는 상테에서 당했지만 바로 이불속으로 던져서 살았습니다 ㅎㅎ

물론 옆방에 또 다른 저희방 무리들은 단체로 놀고 있다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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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련회라 했던 이유는...

앞으로 살면서 수련회 타이틀을 달고 어딜 갈 일이 없지 않나요? ㄷㄷ

이제 고 2에 가는건 수학여행이고...

고 3은 아무것도 없고 공부나 하고...

대학때 가는건 O.T라고 하고...

이제 다시는 수련회 라는 이름을 걸고 어딘가로 갈 일이 없더군요 ㅠㅠ

내년에는 마지막 수학여행을 가면서 사진을 올리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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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연달아서 같은 시리즈를 3번 썼는데...

내일은 드디어 다른 시리즈를 쓰는 날이군요 ㅎㅎ

xx1번 일기는 음악과 함께 하는 일기인데...

뭔 노래와 함께할지 기대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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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기 (3편) 다시 보기

일기 #67 / 코인 주는 게임? IV
일기 #68 / 갤러리 다시 보기 III
일기 #69 / Gazua! 갤러리 다시 보기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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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기 보기

일기 #7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