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집도 정리하고, 해외에서 살아보기 - 24 인도 바다로 고고!!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데니스 입니다.

인도에서는 총 12주 정도 있을 예정중에,
어학원 과정은 11주과정, 남은 1주 정도는 인도의 다른 도시로의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으하핫 여행이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일정이지만,
인도에 저희 같은 스타일로 오시는 분들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어디로 갈까?

인도에 배낭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인도 북부로 많이 들 갑니다.
북부에는 델리 라는 인도의 유명한 도시를 거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되는 인도의 타지마할을 보러 갈것인가?
갠지스 강, 힌두교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바라나시등을 보고 올것 인가?
아니면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남부로 갈것인가?
고민 하던 터에 느닷없이 인도 남부로 여행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인도 북부를 선택 안!!한 이유

인도 북부는 더워도 너무 덥다.
타지마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입장료가 30배를 내고 볼 정도 인가?
건축물 보러 가는 게 의미가 있나 블라블라
특히 바라나시를 가는 것에 대해서는 인도 현지인들도 가장 미스테리라고 한다
왜 무덤 구경을 그렇게 구지 뭣하러 가냐구.... 악취와 쓰레기들, 소똥 천지인 그런 곳...
맞다 왜 구지 그런 곳에 갈 필요가 있을까?

인도 남부를 선택한 이유

진정한 휴양을 위해서 입니다.
특히나, 저희가 있던 뱅갈루루는 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인도 지도 상에서도 지도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바다가 자꾸 그리워 지기도 했습니다.

바르깔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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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랄라주, 인도 남부 지방에 위치한 관광지 입니다.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마을 중에 하나로, 해변과 절벽이 예술
절벽이 유명한 곳이고, 아라비안 해를 볼수 있는 곳입니다.

Varkala Beach, Kerala, India
Let the beautiful coastal town of Varkala melt your worries and tensions away. Varkala’s peaceful seaside cliffs adjoin the Arabian Sea, setting the scene for several water spouts and wellness spas. The waters lapping at Papanasam beach are considered to have holy, sin-cleansing properties, and the nearby Ayurveda treatment center will cleanse what the ocean missed.

비행기 타자

새벽에 공항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하고, 택시에 올라 탑니다.
지난번에는 인근 여행지를 갈때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했는데,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됩니다.
위에 지도에서 봤다시피...
13시간을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것은 정말정말 쉬운일이 아닙니다.

뱅갈루루 공항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도에 입국할때 왔던 공항에 오래간만에 입성
타 공항하고 다른점으로는 탑승권이 있어야만 공항 안으로 들어올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검색대는 남자 여자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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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이다보니, 공항 내에서는 바로바로 통과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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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https://www.goindigo.in/
Indigo 라는 비행사를 선택했습니다.
캐쥬얼한 젋은 스타일의 항공사 였습니다.
기내식은 음... 두시간 거리여서 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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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근처 Lavazza 파는 곳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합니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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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내에서 비행기와 바로 연결해서 탑승하는것이 일반적이나,
비행기가 조그마한 경우에는 이렇게 타기도 합니다.
꼭 인도라서 그런건 아니라는 점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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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문구죠. 잡을테면 잡아보라니
Catch me if you can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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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에서 가장 가까운, 트리반드룸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공항은 너무너무 작은 공항이였습니다.

나가자 마자, 택시,릭샤 호객아저씨들의 열화같은 환영... 보다는
손님들을 태우려고 난리 ... 하지만 우리는 릭샤 안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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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 마자 보이는 풍경은 역시 인도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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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해서,
또 기차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하는 코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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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기차역 입구를 통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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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를 끊었는데... 기차가 연착이라서 많이 늦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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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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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care center 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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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기차들을 보면서 드디어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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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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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 40분 정도만 타고 가면 도착하는 곳이... 통로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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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객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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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러 교통편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 대 만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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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 역에 도착하고, 바로 해변으로 이동합니다.

드드드..디어... 바다가 보입니다.

24.jpg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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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을 보니 얼마전에 본 라이언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언이란 영화 혹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아니죠 ㅎㅎ 죄송합니다.

인도에서 12주... 다녀가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생활을 해본다는 건... 정말... 너무 로맨틱한것 같아요... 부럽다... 부럽단 말밖에...

가끔 일을 저질러 놓고 후회한적도 있지만 인도에 간것에 대해서는 아직 후회가 없었습니다. :)

너무 멋있으신것 같아요... 후회 없는 선택... 저는... 도저히 엄두도...
겁이 많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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