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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괜찮은 이야기

in #kr8 years ago

저도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너무 많이 말했던 것 같아요..
매순간 '괜찮'으면...다 좋은 줄 알고 그랬어요
그런데 참을 수 없는 순간에 괜찮다고 뱉으면...
딱 그 두 배 만큼의 '안 괜찮음'으로 돌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저는 아직 '안 괜찮다'는 말을 잘 못하겠어요...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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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면 다 좋은 줄 알고, 정말 괜찮을 수 있을 줄 알고 괜찮다고 하는 사이..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남을 더 돌보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요. 나도 안챙겨주는 나는 누가 챙겨주나요. 지난 세월 제 자신이 강한 줄로만 알았는데, 어쩌면 정말 강했을텐데 괜찮다며 스스로를 학대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하는 것이.. 어쩌면 뜰님 자신을 아껴주는 방법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정말 괜찮은 순간에만 괜찮다고 말해야 겠어요
그리고 싫은 건 표현할 수 있게 연습해보고요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 아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같아요^-^
감사해요 봄님

바보같은 디디엘엘... 거울 보는거 같잖아요ㅜ

ㅠㅠ 이렇게 여기서 만나니...코 끝 찡하잖아요..ㅠㅠ

이리와요 한 번 안아보게ㅜ

ㅠㅠ 토닥토닥...저도 키퍼님 해드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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