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되기! 지금이 아이와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다크호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하는지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좋은 아빠 되기는 거창한것도 아니고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이며 제가 마지막에 얘기한것만 기억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 아버지 이야기
제 얘기에 앞서 먼저 아버지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시골에서 4남3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농사일을 물려받아 지금까지 살아오셨습니다.
할머니는 제가 태어날때 쯤 돌아가셨고 할아버지는 3~4살 경에 돌아가셨으니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역할까지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시골 할아버지 같은 스타일이십니다. 밥은 집에서 먹어야하고 가족들끼리 여행도 안가고 외식 한번 같이 한적 없습니다.
아버지는 겉으로 말씀은 안하시지만 가족과 친척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식들이 생신날이나 그냥 놀러 시골에 내려간다고하면 차 사고라도 날까봐 내려오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실제 지난 설에 제가 사고를 당했으니 더 못내려오게 할것 같습니다. 어릴적 아버지의 추억은 손잡고 동네 슈퍼를 가거나 농사일 돕는게 아버지와 함께한 유일한 추억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어릴때 더 많이 놀아주고 좋아하는걸 표현해 주지 못했나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의 역할까지 해야했기에 한편으론 이해도 됩니다.
# 두 아이의 아빠
결혼생활 7년차 제가 아빠가 되면서 다짐한게 있습니다. 아버지와 다르게 자식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보내고 친구처럼 좋은 아빠가 되기로요.
그래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집에 일찍오기
회사가 야근이 많지 않고 월1회 볼링동호회 참석 외에 저녁 약속은 월1회 미만이니 잘 지켜지고 있는것 같습니다.매일 책 읽어주기
아이에게 책을 하루 1권이상 꼭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건 어린이집 독서노트를 써야 하기에 약간 강제성도 있는데 주6일 이상은 꼭 읽어줍니다.(둘째는 주로 엄마가 읽어주고요^^)목욕 시키기
이건 아내가 아이가 애기 였을때 손목이 아프다고 하여 그때부터 아이를 씻겨 주고 있는데 친밀감 형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아이와 놀아주기
퇴근 후 저녁 먹고 1시간 정도 부루마블, 퍼즐, 숨바꼭질 등을 하며 놀아줍니다. 주말에는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한테 오기 때문에 아침부터 놀아줘야합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나 킥보드타며 놀아줍니다.퇴근할때 간식 사기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인것 같은데... 퇴근 후 반겨주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간식을 안 살수가 없습니다.때리지 않기
저는 아버지한테 맞아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잘 때리지 않습니다. 너무 말을 안들을 때는 매를 든적이 있지만... 퇴근 후와 주말만 놀다보니 예뻐서 잘 안때리게 됩니다.스킨십하기
저는 부모님이랑 스킨십이 익숙치 않아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킨십이 익숙해지게 자주 안아주고 업어주고 몸으로 노는걸 좋아합니다.
그 외에 아이들 간식(치즈볼, 토스트 등) 만들기, 첫째 머리 직접 깍아주기, 키즈카페에서 함께놀아주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어린시절은 가장 소중한 시간이며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함께 뭘해야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고 아빠와 함께 놀려고 한다면 이미 좋은 아빠이니 꾸준히 유지해 주시고 아이가 엄마한테만 간다면 반성하고 노력하면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걸 실천할 수 있었던 배경은 아래와 같은 생각때문입니다. 이것만 명심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아버지 이세요 !!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좋아하는데... 잠 잘때만 되면 모두 엄마 옆에서 자요 ㅋㅋㅋ
이미 참 좋은 아빠이신듯 하네요 ^^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어려운법인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마지막처럼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제목만 읽어도 코끝이 찡해져요 ㅜㅜ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좀 극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코끝이 찡해지면서 더욱 실천하게 되더라고요. ^^
정말 모범적인 아버지상이네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긴한데... 말 디게 안듣는 말썽꾸러기 남매입니다. ㅎㅎㅎ
1번이 관건이네요~ 1번이 돼야 뭐든 하는데 말이죠. 애들 자는 모습밖에 보질 못해서 맘이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노력해야겠죠?
평일이 안되시면 주말에 좀더 열심히 놀아주세요. 물론 평일에 야근하셔서 피곤하시겠지만요... ㅜㅜ 사람마다 여건이 다르니 주어진 환경안에서 노력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잘 하려고 하지만 아이들과 시간은 함께 하되 다크호스 님처럼 열정적으로 놀아주거나 특히, 책 읽어 주는 걸 못하네요. 게으름 + 저질체력 핑계 댔지만 다시 마음 먹고 잘 해봐야겠네요. ^^
최근에는 소소하게 하루 마감하기 전 오늘 즐거웠던 일을 물어 보고 얘기하는 걸 시도하고 있는데 강추 드리는 방법입니다!
책은 스티커를 이용해 보세요. 30개 다 붙이면 작은 선물을 주고요. 첫째한테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 누구랑 놀았어? OOO은 재미있었어? 이런걸 물어보는데 대답을 잘 안해줘요. 질문 방식이 잘못된걸까요?? 이건 좀더 노력해야겠네요 ㅡ.ㅡ;
저는 그냥 오늘 가장 재미있는 일은 뭐야? 라고 묻습니다.
며칠만 물어보니까 첫째는 제가 잊어먹고 잠자리 누워도 자기가 먼저 "아빠, 오늘은 ~~~게 재미있었어" 라고 얘기하더군요 ^^
스티커 도전하면 애들이 달달 볶겠지만 ㅋ 시도해봐야겠네요.
저도 애가 잘 말을 안해줘고 꾸준히 시도해 볼께요^^;
멋진 아빠입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마침 지금 읽고 있는 책이 <bold journal - Life Lessons for Modern Fathers>인지라 반가운 글이네요! ㅋㅋ
유사한 내용이 있나요? 반갑습니다.^^
우리 아부지도 매일 말씀하시는게
저랑 동생이 이렇게 빨리 클지 몰랐다고, 어릴 적 추억이 없는게 제일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님 눈에는 아직 어린시절이 겹쳐 보일테니 지금부터라도 좋은시간 보내세요^^
멋진 아빠 최고~~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아빠는 실천하는게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