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부부동반 첫 여행후기! ^^
안녕하세요. 다크호스입니다. 지난 주말 1박2일로 고향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양평의 나들펜션에 4가족(15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펜션이 특이하게 홈페이지 사진 보다 실물이 더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 블로그 리뷰도 그렇고 주인 아주머니도 그 사실을 아시더라고요. 무료홈페이지로 만들었고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셨다고 하더라고요. ^^
다행히 토요일에 비가 오후 늦게 와서 잘 놀 수 있었습니다. 제가 3일전에 글을 썼을 때 일기예보에는 오전9시부터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비오지 말라고 걱정해 주신 덕분에 비가 늦게와서 정말 다행였습니다. ^^;
이 펜션 수영장은 식수로도 쓸 수 있는 지하천연암반수를 끌어다 채워 놓기 때문에 하루전에 물을 받아놨어도 물속에 들어가면 발이 시려웠습니다.
물이 차갑고 햇빛이 비치지 않아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1~2시간밖에 못해서 많이 아쉬워했지만... 비오면 아무것도 못하는건데 아이들이 1~2시간이라도 놀수 있어서 정말 다행였습니다. ㅎㅎㅎ
펜션 외부 모습입니다. 황토로 만든 펜션이고 앞에 잔디밭과 텃밭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고기 구워먹을 때 상추랑 치커리도 따다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펜션 내부도 소개해 드릴께요.
펜션 거실 모습인데... 동그랗게 되어 있고 거실이 넓어서 어른8명, 아이7명이 놀고 음식을 먹기에 충분히 넓었습니다. 방은 거실1개, 큰방 2개, 주방, 화장실3개로 되어 있습니다.
여긴 퀸침대가 있는 첫번째 방인데... 화장실도 따로 있고 방이 넓어서 두가족이 사용했습니다.
두번째 방은 침대방보다 조금 작지만 두가족이 자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이 펜션의 최대 수용인원은 30명입니다. ㅎㅎㅎ
주방은 식탁이 있어서 물건을 올려 놓기 편하고 냉장고도 일반펜션에 비하면 대형 냉장고라 사온 식품들을 다 넣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에 오자마자 배가 고파서 부추전을 만들었습니다. 부침가루에 부추와 오징어, 새우, 양파를 넣고 뒤집게가 없어서 손목의 스냅만을 이용해서 전을 부쳤습니다. ㅋㅋㅋ
펜션 밖 바비큐장인데 넓은 숯불과 뒤에 의자그네도 있고 옆에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굽는데 비가와서 남자들은 밖에서 고기를 굽고 아이들과 아내들은 방에서 먹었습니다.
국물은 시원한 오뎅탕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마트에서 소스랑 함께 파는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
저녁에 열심히 달렸더니 아침에 맥주 캔과 소주병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물론 진한 숙취도 함께 남았습니다. ㅋㅋㅋ 고향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간 첫 여행였는데... 아내까지 모두 동갑이라 편하게 놀다온것 같습니다.
한달에 3만원씩 회비를 걷는데 생각보다 돈이 빠르게 모이더라고요. 결혼하고나니 가족 모임도 그렇고 친구 모임도 그렇고 회비를 걷는게 참 편한것 같습니다. 이제 내년에나 또 여행을 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때까지 회비 잘 모아둬야겠습니다. ^^;
오~ 수영장에 천연암반수라 좋은데요👍👍
물은 소독약도 없이 깨끗하고 좋은데 차가운게 문제죠. 아침일찍 계곡물에 발 담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ㅎㅎㅎ
사진이 시원시원 하네요.
휴대폰 광각 카메라로 넓게 찍었어요^^
그런것 같아요. 10-20mm 같네요. 광각렌즈에 빠지면 못헤어나오죠. ㅋ
미리수는 모르고 G5입니다. 근데 사실은 일반렌즈가 고장났는지 초점이 안맞아서 어쩔수없이 광각렌즈로만 찍고 있어요 ㅎㅎ
아 휴대폰 이군요😊
크... 방이 널찍하고 깔끔해서 좋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방을 잘 관리하시는것 같아요. 이불과 수건도 뽀송뽀송했고요^^
급 오뎅탕 땡기네요 ㅋㅋ
전 개인적으로 홈플러스에서 포장되서파는 오뎅탕 좋아해요 ㅋㅋㅋ
즐겁고 재미난 여행이었겠어요^^
네~ 고향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웠습니다.^^;
더운데 놀러 가셔서 좋겠네요
네~ 친구들과 잘 놀다왔어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네~ 마지막 술 사진이 즐거운 시간을 대변해줍니다. ^^;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수영장 같아요! 날씨만 쨍쨍했다면 정말 신나게 놀았을텐데...ㅎㅎ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 되셨겠네요!!
바베큐파티~ 아주 꿀맛일듯 하네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잘 놀다왔습니다. 근데 고기 74,000원어치 굽는데 숯불값을 45,000원 냈네요 ㅎㅎㅎ
펜션의 꽃은 숯불구이같아요 직화구이로 먹는 고기맛!! 술이 저절로 들어가죠 ㅎㅎ
술이 쭉쭉~ 들어가서 다음날 고생좀했습니다. ㅎㅎㅎ
오 둥그런 집이라니 특이하네요 ㅎㅎ
동그란 황토집 두개가 합쳐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