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이야기] 9. 야근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danbain 입니다.

하드포크 이후에 하루 이틀 지난 글들에 보트를 받는 일이 굉장히 줄었네요
아무래도 신중하게 보팅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보팅이 줄어도 주제가 바뀔수는 있겠지만 글쓰는것은 변함이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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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이야기는 야근입니다. 입사하기전에는 야근하는사람들은 일을 못하는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낮에 그렇게 시간이 많이 있는데 왜 야근까지해서 일을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사하고 나서는 알게된사실중에 하나는 직장인중에서 야근을 자의로 하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일부 있기는합니다.)
그럼 야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회사 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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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때 칼퇴근을 계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직장상사에게 개인적으로 불려가서 한소리를 들었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않지만 성실하지 못해보이고 일을 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이고 남들 다있는데 가는것은 문제가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야근수당을 주나요?" 라고 부사장님에게 물었을때 2개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1. 밥사주자나.
  2. 난 남으라고 한적이 없다.

뭐 지금도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근수당을 받지못하면서 일을하고 야근수당을 요구하면 뭔가 이상한사람 취급을 받게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모두가 정시 퇴근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직 우리나라 회사들은 회사가 직원 개인의 삶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회사가 있어야 직원이 있는게 아니고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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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이런문화를 깨도록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지원해줘야하고 개인적으로도 회사 조까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다음세대에게도 물려줄순 없잖아요.
아니 지금 당장 우리세대에도 필요합니다.
(지난)정부를 향해 헬조선 헬조선 외쳤지만..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죠.
특히 꼰대들....

꼰대들은 잘 안변합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각이라는게 있어서 잘 안변해요 그리고 정부가 하는 정책은 안믿어요 ㅎ 기업들이 그런 정책 잘빠져나가면서 일 잘시키거든요 ㅋㅋㅋ

노동부에 신고하세요~

야근수당만 안나올뿐이지 다른건 괜찮아요 ㅠㅠㅋㅋ 너무 안좋게 썼나보군요ㅠㅠ 오늘 욱한일이 있어서...

법이라는 건 지키라고 만들어 놓은 건데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안 지키는 곳이 많더라고요. 또 당연시 하고요.

월급 밀리지 않고 제 날짜에 나오는 거 감사하라는 회사도 많더군요.

네 맞습니다.... 나쁜회사가 너무많아요 그러니까 청년들이 대기업만 보는거같아요 같은 고생하면 보상이라도 나와야하니까요

탄력적 근무제와 포괄임금제는 정말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주범이죠. 최저시급도 안 되게 사람을 부려먹어버리는 악마같은 놈들... 업종별 최저임금제도를 정하고 포괄임금제도 다 없애버려야 합니다. ㅠㅠ

정책이라는게 아무리 좋게 나와도 탁상공론이고 기업들이 근로자를 위해주 마음이 우선적으로 생겨야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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