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 나 진짜 바본가...ㄷㄷㄷ, 스팀잇의 지속 가능성

in #kr8 years ago (edited)

뉴비가이드를 써 놓고, 거기에 리스팀을 열심히 하라고 썼다가 요 며칠 뉴비들의 밴드위스 문제가 대두되는걸 보고 아, 실수다, 그런걸 쓰는게 아닌데.. 하지만 이미 글을 작성한지 오래 되서 수정도 안되고.. 그냥 댓글에 일일이 다시 추가해야겠다.. 하고 댓글을 달다가, 문득 올려다보니까...

헐... 작성한지 5일.. 아직 페이아웃도 안 된 글이다. 수정이 된다...-_-;;;; 한참 지난 줄 알았는데 5일 밖에 안 된거다. 신년이 눈깜짝 할 새에 지난 거에 비하자면 시간이 너무 늦게 흘렀다고나 할까. 아직도 페이아웃이 2일이나 남았다니...ㄷㄷㄷㄷㄷ

이 정도 잡담으로 보상을 받기에는 염치가 없으니 잡담을 하나 더 써야겠다. 이른바, 스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분과 새벽에 댓글로 의견을 교환했는데,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구분해야 한다. 대체 어떤 지속인지...

일단 첫 번째가 보상의 지속성인데, 이것도 대상을 나누어야한다. 지금이 과도한 보상이라고 할 때, 대체 누가 받는 보상이 과도하냐에 따라 다르다. 이를테면, 정말 글 잘 쓰는 분들이 있다. 그런 내용은 다른 곳에 올려도 수백만원 받을 가치가 있는 컨텐츠다. 그런 것들은 과도하다 볼 수 없다.

반면 가입인사, 숨 쉰이야기... 이런 걸로 과도하게 받는 거면, 맞다. 과도한 거. 하지만 그 보상이 과도하기 때문에 곧 망한다는 말은 틀리다. 왜냐면, 그 보상은 미래의 가치를 끌어다 현재의 투자금으로 대체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스팀잇은 회원을 늘려야 하는데, 딱히 투자를 받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대출을 땡기는 것도 아니다. 대신 미래에 스팀잇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게 될 테니 거기에 대해 미리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은 스팀코인을 구입하라는 식으로 흐름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시장에서 코인이 팔리면 그 돈으로 창작자에게 지급을 한다. 주식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매우 번거로운 일이, 여기서는 코인 구매라는 식으로 매우 간단하게 이루어져 버리는 것이다.

이게 정상적인 수익구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문제가 생기거나 사기인 것도 아니다. 곧 광고를 통해 선순환 되는 플랫폼도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규모는 더 커지며 투자금도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투자 형태일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지금 스팀잇에서 글을 써서 채굴하는 사람들은 코인의 초기 채굴자들인 셈이다. 초기 채굴자들이 나중에 코인 가격이 올랐을 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건 당연하다. 집에서 9년 전에 집에서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한 사람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수천억 부자가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차이가 있는데, 다른 초기 채굴자들은 채굴에 들어가는 비용과 미래의 리스크를 감수한다. 그런데 스팀에는 그런 리스크 감수가 전혀 필요 없다. 채굴기를 살 필요도 없이 글만 쓰면 된다. 또한 미래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이미 미래를 확신한 다른 투자자(거래소에서 코인을 사는 사람)들에 의해 과도하고도 막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굳이 리스크라면 여기 글 쓰는 시간 정도일까. 다른 일로 더 많이 버는 사람들이라면 여기 글 쓰는 시간이 아깝고 리스크일 수도 있다. 그 외에 다른 걸로 돈 벌 게 없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여기처럼 수익률 좋은 투자처도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초기 투자자의 특권이다. 나중에 1000만 명 1억 명 시대에도 가입인사나 일상글로 이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 힘들 것이다. 그러니 지금 빨리 가입해서 글 쓰는게 남는 장사다. 이런 말을 하면 다단계 아니냐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면, 삼성전자 주식 5000원에 산 사람들도 다 다단계인가? 이건 투자라고 하는 거지 다단계라고 하면 안 된다. 그것도 극도로 초기의 투자인 셈이다.

다음 두 번째로, 서비스의 지속성이다. 위에서 말한 그 때가 오면 지금도 높은 보상을 받는 컨텐츠 제작자들은 더더욱 높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 얼마 안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모두가 생산자이자 모두가 소비자이지만, 그 때가 되면 정말로 다른 웹사이트에 올라가는 컨텐츠들이 독점으로 이 곳에 연재되며 더더욱 어마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생산자로서가 아니라 소비자로서 사람들이 가입을 할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BJ에게 별풍선을 쏘기 위해, 도네를 하기 위해 아프리카, 카카오, 트위치에 가입하는 것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 제작자들을 위해 스팀잇에 가입해서 스팀이나 스달을 구매하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더 이상 글 써서 돈벌자가 아니라 다른 곳과도 같이, 대신 컨텐츠를 생산하는 유저에게 어마어마한 보상을 주는 곳으로서 서비스가 지속될 것이다.

허황된 이야기라고? 지금이야 스팀잇이 그런 곳을 넘어설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냐고 할지 몰라도 미래를 누가 아는가. 나는 10여년 전만 해도 K팝이니 한류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코웃음 치던 사람이다. 지금은 BTS가 세계적인 그룹이다. 5년 전에도 한국에서 만든 게임이 세계적으로 수천만장 팔릴 거라는 소리를 하면 비웃었을지 모르겠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이제 그런 말을 하지는 않는다.

미래는 모른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안 되라는 법 있나? 시스템적으로는 모두 충분히 구현 가능하며 이미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비관적인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긍정적인 사람만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스팀잇에 글 쓴다고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은 들어가지만, 어차피 다른 곳에 쓰는 것도 돈 안 되고 시간 들어가는 게 같다면 차라리 스팀잇에 올려서 지금 하나에 몇 천 원이라도 하는 코인이라도 받는 게 낫지 않을까? 물론 홈런을 치면 글 하나 잘 쓰고 수십, 수 백 만원 버는 것도 꿈같은 일은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도 매우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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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fn님 안녕하세요. 하니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냥이 ㅅㅅㅅㅅ!

긍정적인 사람만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긍정적인 사람이 이끌어나가는 것이지요...

부정에 매몰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순간순간 부정이 찾아오곤 하는데, 이성적인 사고로 물리치고 있습니다 ^^

별풍선보다 훨씬 좋은(편하지는 않습니다만) 후원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요를 꾸준히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실시간 후원은 좀... 대역폭이나 블럭 용량을 엄청 차지할 것 같습니다. .ㄷㄷㄷ
하긴 그 정도까지도 감당이 되어야 더 커질 수 있겠지요?

글보다야 용량을 덜 차지할테니까요.. (제대로 계산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그것을 처리할 수 있으면 그 가치로 더 가격이 뛰겠지요 :)

애픽스에서 실시간 방송 후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같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스팀잇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할 건 없다고 봅니다. 스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속도는
현수준에서 훨씬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거든요.

또 실시간 방송이라고는 해도,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대역폭을 막기
위해 '3초 간격 보팅' 과 같은 기능은 함께 제공될 것 같아요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고
노력히는 스티미언들에게 축복이 있을 겁니다
다핑님 글에 희망이 크게 생기네요 ~!

ㅎㅎ 미래의 갑부님 오셨네요.

맞습니다. 좋은글의 경우 겨우 수십만원 수백만원 받는다는것도 이게 많은 금액이아니라고봅니다. 일주일 평가받고 그정도 보상을 받는건 글잘쓰는 유명인사에겐 푼돈이라고봅니다. 하지만 유명인사가아니더라도 글을 잘쓰는사람은 많으며 주목을 못받았을뿐이라고보고, 여기서 주목을 받는다면 결론은 여기서 보상을 받는 좋은시스템인겁니다. 사실 약간 걱정되는건 스팀잇의 운영진들이 어느정도 의 생각을 가지고 있냐는건데, 그것말고는 시스템 자체가 워낙 혁신적인것이어서 남들이콧웃음 치고 한강드립쳐도 결국엔 니들 그럴때 난 돈번다라는 생각이 더들더군요. 저도 비슷한 뉘앙스의 글을 올렸습니다. 역시 다들 같은생각을 하시는군요.

https://steemit.com/kr/@woongsfather/53vdsw

엇? 싱크로니시티???
텔레파시??
ㅎㅎ
같은 생각을 하셨더니 역시 제대로 본 모양이군요.

여기서 컨텐츠제작자들에게 무언가 돌려주기 위한, 블록체인과 결합된 커뮤니티 최초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리스크라는 점도 매력적이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에 오신 분들이 행운이라는 거죠.
그 옛날 비트코인이 돈된다는 말을 누군가는 했고 저는 들었지만 그 때 비관적으로 흘려 들은 결과가 지금이지요. 조금만 더 열린 마음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다른 암호화폐와 다를 바 없기 초기에 선점하는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금이 많거나 활동을 많이하여 인지도를 쌓는 것. 둘 중 하나만 해도 성공이지만, 사람 욕심에 두 가지 모두 손에 쥐려는 것이 문제지만요.

ㅜㅠㅠㅠ 제가 그렇게 욕심이 많네요. $0.1 할때 100만원만 사둘껄 이런 생각하니까요. 그 때 스팀 있는지도 몰랐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알고 있었다면, 풀매수했을텐데 말이죠 ㅎㅎ

가능하면 저도 두개 다 쥐고 싶기는 합니다. ㅎㅎ
없으니 문제지...

저도 개인방송과 스팀잇과 연관시켜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정말 공감해요. 저같은 경우는 일부 개인 인터넷 방송들이 너무 자극적이라 잘보지않습니다. 여BJ는 재미가 없고...남Bj는 너무 자극적이고... 어찌보면 미래에 저같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이 스티밋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만 해도 몇몇 전문가님들의 과학에 관한 글들을 보면 많은 만족을 느끼거든요 :)

그게 정말 스팀잇의 가능성이죠. 수준 높은 양질의 컨텐츠. 벌써 입소문은 퍼지고 있다고 봅니다. 관종도, 분란도 없이 양질의 컨텐츠가 올라오는 곳!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보물창고죠.

스팀잇 참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사람이 마노아지면서 너무 상업적, 돈벌이를 목적으로 흘러가지 않았음 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핑거님~

감사합니다. 기존의 블로그들이 그 상업적에 매몰되어 버렸지요. 그런 면에서 스팀잇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간략하게 아주 좋은이야기인데요?ㅎㅎ 행복회로 신나게 돌리고 리스팀합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ㅎㅎ
행복회로는 전염이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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