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다단계라는 사람 때문에 답답하다.

in #kr7 years ago (edited)

스팀과 다단계.jpg

(우선, 타블렛 까지 사면서 좋은 그림을 그려 보려 했지만
역시 반평생 그림이라고는 그려본 적도 없는 사람이 그림을 그리려니
선 하나 긋기도 힘들다는걸 깨우치고
인터넷에서 퍼온 그림들로 짜집기해서
성의없어 보이는 그림 그린 걸 사죄드립니다.
그림 잘 그리는 분들 부럽습니다.)

스팀에 가입해서 보상을 눈앞에 둔 사람이
뜬금없이 스팀이 너무 수상하다고,
아무리 봐도 다단계같다면서 스팀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한다.

이 분은 전에 다단계에 끌려 가서
아주 큰 일을 당하기 직전 기적처럼 빠져나온 분으로
다단계의 다단 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분이다.

그런데 이 스팀을 접하고는
처음 며칠은 신기술이니 신세계니 하더니
뜬금없이 보상을 눈앞에두고는
그 원리를 생각하며
어떻게 무에서 유가 생기냐면서
스팀은 아무리 봐도 다단계 같다면서
탈퇴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나니 뭔가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너무 답답해서 가슴을 치다 고구마 백개를 먹은 것처럼
숨이 턱턱 막히고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서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싶을 정도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게 결국은 자기 돈을 쏟아 부어야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글을 쓰고 돈을 받는 사람이 늘면
스팀 가치가 하락하고, 결국 그 가치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기 돈을 넣어서 스팀을 사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안하고 자기 돈 안 넣고 빼먹기만 하는 사람은
왕따 당하다가 쫓겨 나게 될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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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기도 힘들고..
그냥 간단히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1.jpg

지금 돈 주고 스팀을 사는 사람들은 자선 사업가고 자기 손해보면서
스팀을 키우기 위해 그러는 사람들도 아니며,
또한 생기는 족족 파는 사람들도 그러라고 만든 시스템대로
하는 것 뿐이다.
자기 돈으로 스팀을 사는 사람은 훗날 지금의 몇배나 더 가치가 나갈 스팀을
그렇게 싸게 팔아주는 것이 오히려 고마울 것이다.
그러니 아무 걱정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스팀이 망하든 말든 그런건 스팀 개발자들이 걱정할일이고,
대부분의 스티머는 이기적이고도 탐욕스럽게
자기 마음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 두어도
결국 성장하고 발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되는게
스팀이라는 녀석이니까요.

아, 그리고 정확히는 무가 아닙니다.
스팀에 가입한 회원, 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그리고 그 컨텐츠를 보는 다른 회원..
그 모두가 소중한 자원이고 유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들이 만든 가치를
플랫폼이 다 먹어왔지요.
그래서 페이스북이, 정확히는 사장과 주주들이 500조원을 벌어도
페이스북 회원은 버는 돈이 아무것도 없었죠.

스팀은 우리가 소비자이고 생산자이며
우리가 사장이고 우리가 주주입니다.
우리가 바로 유이고 우리가 가치이며
우리가 스팀입니다.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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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리가 나빠서인지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곧 500조의 시총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런 자산을 컨텐츠 제작자인 블로거에게 나눠주는 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좋은 설명법이라고 봅니다.

코인이 곧 주식이고, 유저 모두가 주주인 셈이죠.

안녕하세요 야돈아빠입니다. 요새 제가 스팀잇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예요. "어떻게 돈을 벌지??" ~
뭐 그래도 저는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

그냥 모르면 모르는대로 놔 두는것도 상관없겠다 싶기도 합니다.

정말 위에 4컷만화로 모든 답이 다 나오는데말이죠ㅋㅋㅋ
저 만화 사용해도 될까요 ㅋㅋㅋ

넵. 마음껏 퍼가도 됩니다.

스팀은 다단계가아니지만...현실적으로 고래끼리 나눠먹는게 너무 우울합니다 ㅠㅠ

고래 분들이 나눠 먹기도 하지만.. 실제로 나눔을 실천하는 고래 분들도 정말 많죠^^
그래서 저는 kt 커뮤니티가 발전할거라 믿습니다.
저도 그런 고래가 되고 싶어서 계속 투자하고 노력할거고요.
아. 팔로우 하고 갑니다~ 맞팔 부탁드려요 :)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겁니다.
지금은 자본이 이기지만 나중에는 컨텐츠가 이깁니다.

스팀이 다단계면 신용화폐는 무엇일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시장 논리에따라 흘러 가리라 봅니다. 제 블로그도 구경 해주세요 ~:)

결국 시스템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될 겁니다.

열심히 말해도 안듣는 사람은 안들어요.
hit1.jpg

맴매가 필요한 각.

ㅋㅋㅋ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꽃으로도 사람 때리면 안 됩니다~~
안하면 안하는 사람만 손해죠.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실제로 투자하지 않고도 벌 수 있는 방법이.. 그것도 이렇게 이율이 높게 벌 수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겁니다!^^

사실 여기 가입한 것만으로도 가치를 만드는 거죠.
다만 지금까지는 트위터가, 페이스북이, 네이벅, 다음이,
정작 고객들이 콘텐츠를 다 생산하면서도
광고수익은 자기들만 다 먹었지요.
그걸 원래의 기여자에게 돌려주는 것...
그게 바로 스팀을 비롯한 블록체인의 대단한 점들이죠.
뮤직코인도 그렇고 기타 여러 코인들도 그렇고요.
스팀도 그 중 하나죠.

저는 이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걸 기획한 분들은 도대체 어떤 최종 목표를 가지고 이렇게 선한(?) 시스템을 만든걸까요?

인간을 지구상에 존재하게끔 만든 존재가 가졌던 것과 비슷한 목표가 아니었을까요?

새로운 세계의 창조 인건가요.. 이게 그분들게 어떤 이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앞으로 2~3년만 지속이 되도.. 지금 들어온 저희들은 아마 비트코인 처음 투자했던 수준 만큼의 어마어마한 선점과 투자가 될거라 확신이 듭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이 500조인 점,
그리고 비슷한 성격의 레딧 회원이 4억명이라는 점에서 보면
초기 비트코인 정도는 안 되고,
지금 시총이 5000억 정도인 점,
스팀이 발행량의 절반 정도가 발행된 점에 비추어 볼때
한 50배 정도가 되지 않을까 단순 예상해 봅니다.
지금 스팀이 2000원 내외니까,
나중에는 한 10만원쯤 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근데 스팀이 만약에 전부 다 발행되고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지금은 저희가 발행되는 스팀을 먹고 사는데... 전부 발행되면... 점점 스팀의 가치가 오르려나요?

비트코인 처럼 되겠지요.
물론 비트코인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스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이 되면 개발자가 또 어떻게 하겠지요.
계속 만들든, 늘리든, 줄이든...
어쨌건 지금은 지금의 로드맵대로
열심히 하면 됩니다.

스팀의 신규발행율은 2036년부터는 연 1%로 고정되빈다. 더이상 하락하지 않는거죠. 다 발행되는게 불가능한거죠.

@dakfn님도 예전에 제가 듣던 말을 듣고 다니시는군요 ^^
예나 지금이나(뭐 그리 오래된 얘기도 아니지만)
스팀잇은 다단계가 맞습니다.
왜냐하면 명성도란 숫자가 있거든요.
단계별로 올라가니 다단계가 맞지요 ^^

그런데... 문제는 세상에 다단계가 아닌것이 있나 싶습니다.
요즘 회사는 직급을 벗어던지자고 하지만
실상 회사내에는 너무나 많은 서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서열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회생활시 정말 힘든 점이죠.
그럼 사회는 다를까요. 아니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명성도를 철저하게 구분해 놓은 스팀잇 다단계가 저는 훨씬 더 제대로 된 다단계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회에서 겪은 그런 치사한 다단계 형태가
이곳에서는 덜 한 것 하나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삶이 다단계인데 스팀잇을 다단계로 논의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생각하는 제가 주저리주저리 떠들다 갑니다.

스팀잇은 다단계가 맞습니다. ^^

그랬군요....;;;
ㅎㅎ 하지만 네트워크마케팅과는 차별화된 개념이겠죠?

맞는 말씀입니다. 혁신은 항상 초기에 시장에서 외면 받기 마련이고 이런 패턴이 역사적으로 반복돼 왔죠. 스팀이 아직 베타이며 어떻게 변화해 갈지 봐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점점 더 개선돼 나간다면 그런 의견들은 큰 흐름에 따라서 자동으로 수그러들 것 같네요. 그럼에도 주변에서 비슷한 의견을 들을 때면 유아인이 되고 싶어집니다. 어이가 없네~ 하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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