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협의라는 것은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것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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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뭔데 남을 판단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나는 네가 아니니까 너에 대한 판단을 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판단을 남에게 맡기게 됩니다.
자기 혼자 "내가 왕"이라고 해 봐야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어뷰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제가 쓴 글에는 수 많은 분들이 동의를 표해주셨지만
어뷰징하신 그 분의 자기 합리화 글에는 외국인의 의미없는 동의를
제외하자면 수백명이 봤음에도 아무도 보팅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면 협의는 어떻게 될까요.

스팀잇의 협의란
그 가치의 판단을 남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제 글이 아니다 싶으면 여기에 반대하면 됩니다.
스팀잇의 가치를 해친다고 보면 다운보팅을 하면 되구요.

저는 그런 기준에 따라 어제 몇 명에 대한 다운보팅을 감행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살인 협박을 받기도 했지만
순간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번 말했지만 저는 어뷰저들이 좋은 고래가 되어서
큰 수익을 얻으셨으면 좋게습니다.
기생충처럼 남이 열심히 만든 가치를 도둑질하지 말고 말이죠.

어쨌건, 협의는 남에게 판단을 맡겨야 합니다.
자기가 글 쓰고 자기가 그 글에 대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글의 가치는 온전히 남들이 판단해주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글을 남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댓글 한 줄 달고 "나의 댓글 한 줄은 가치가 어마어마해!"
이래봐야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그게 블록체인입니다.
내 돈주고 산 거 내 마음대로 하는데 니가 뭔데?
라고 하려면 스팀 말고 딴걸 하세요.
리니지 같은 아덴 지르세요. 왜 스팀에서 남들에게 피해를 줍니까.

마찬가지로 파워를 지닌 저 역시 그들을 다운보팅 하지만,
누가 봐도 저는 협의에 따라 지지를 받는 사람입니다.
저의 다운보팅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어뷰저를 왜 지금까지 방치하느냐는 분이 더 많습니다.
그 비율이 51%만 넘어도 충분한데, 하물며 99%는
저를 지지할 것입니다.

그게 협의입니다.
단순한 시스템적 룰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는 것,
그것이 최소 51% 이상이 되어야 할 것.
그리고 시스템이 반쪼가리 나지 않으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

어뷰징에 대한 커뮤니티의 협의의 결론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어뷰저를 지지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보아하니 어뷰저는 어뷰저를 지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익은 어뷰저가 51%가 안 되기 때문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어뷰저가 51%가 넘는 순간 그들의 코인은 가치가 0이 될 것입니다.
그걸 알기에 그들은 남들보다 먼저 기생하면서 도둑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어뷰저가 늘어나면 그들이 가장 먼저 도망칠 것입니다.

저는 현재 5만 스파가 있습니다.
이걸로 어뷰저들이 그만둘 때까지 다운보팅을 할 예정입니다.
아마 올라가는 글들도 그에 대한 글이 될 것이며,
이런 분위기는 결코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그들을 방치하게 되면
정말로 암세포를 방치하는 것처럼
스팀잇이 썩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이 모두 어뷰징을 그만두거나 퇴출될 때까지
그만두지 않겠습니다.

저의 글이나 혹은 보팅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미리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힘들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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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견이 그렇다면
어뷰징을 막는 활동을 공약으로 하는 증인을 투표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달에 한번 투표를 하고 투표를 해야 보팅파워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면 어떨까요
각각의 증인후보들은 공약을 내세우고 매달 평가 받는거죠
공약을 잘 이행한 증인은 다음달에도 증인으로 선정될 확률이 높을테니까요

그것도 좋은 생각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획기적인데요?
투표 안하면 벌금.. 저는 이거 찬성이거든요.

유시민 작가님이 대선 투표 독려 아이디어로 복권 사업을 주장하셨었죠 (...) 투표에 참여한 자들 중에 랜덤으로 5명에게만 100만원을 주겠다고 하면 투표율이 몇십퍼센트는 오를 것이라고...

확실히 경계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한국의 언론 상황을 봐도 클릭 유도로 인해 자극적인 제목 싸움으로 결국 언론의 질을 모두 떨어뜨렸으니까요. 스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akfn님의 스파가 어뷰저들 다운보팅하는데 쓰인다면, dakfn님의 보팅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도 참고 기다릴거라 생각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어뷰저들과 싸워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홍보해

감사합니다.
휴...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분위기 전환(?) 겸 잠시 힘을 축- 빼시라고 짤을 가져오고 한 바퀴 둘러보고오니 같이 심각해져도 될 것 같네요 -ㅅ-; 자꾸 자유의 보장을 외치시는데... 자유에는 사회구성원에 대한 배려와 책임까지는 생각 못하시는 분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아까 어뷰징으로 다른 사람을 봤다고 했는데 오늘 언급된 사람들에 비하면 60%대는 준수하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응원합니다

조그만 화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엔 한사람 한사람 꽃씨를 뿌리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작은 모종을 심어 화원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작지만 그 화원을 넓게 만들기위해 어느 누군가는 흙을 싣고와서 넓히고..또 누군가는 나무를 심어 큰 비에 흙이 넘쳐서 새싹들이 다치지 않게 하고 있는 화원이지요.. 푸르른 화원을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거름주는 누군가가 있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같은 따뜻한 누군가도 있는 그런 화원이 있습니다.

그 화원이 스팀잇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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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숨어들어서 열매만 따가는 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 취향저격..👍

스파가 미약해서 도움이 못되네요. 하지만 제 한표 이 글에 행사하고 갑니다. 제도적인 부분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까지는 어떻게 쳐도 이해가 가는데 댓글에 셀프 보팅 버튼이 있는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지금은 시스템은 마치 "여기 주차하면 불법입니다"라고 해놓고 딱지 안 때는거랑 비슷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마음 약해서 주차 못하지만 머리 빨리 돌아가는 분들은 당연히 주차 하겠죠 벌금도 안내는데.

하지만 제도적인 부분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저희들이 잘 해야겠죠. 다크핑거 같은 분들이 파수꾼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파업만 하면 동참하겠습니다.

글이야... 쓰지말라고 하셔도 쓰실꺼구....
보팅은 안기다리겠습니다..
제가 파워가 넘치면 임대라도 해드리겠습니다만...
파워도 없는 ㅠㅠ;
그냥 마음으로 지지를....

문제는 글이, 온통 이런 어뷰징에 대한 내용이 될 거라는 거죠.
이런 분란, 싸움 이런거 싫어하는 분들은 이런 분위기에
스팀잇을 떠날 수도 있고요.
사실 저조차도 다 그만두고 싶은 충동이 지금
무럭무럭 커지는 중입니다.

그 글들이 어뷰징에 대한 내용이라도 읽을겁니다.
그리고 지지 할거구요..

다크핑거님도 그런 충동을 느끼시는군요.
전 지금 다크핑거님이 4시간 동안 쓰신 글의 어느분 댓글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가식적으로 변해가는가를 보고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을 느낍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더 의미있는곳에 쓰시는 보팅 응원합니다. 의미있는 행동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게 현재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제부턴 눈을 켜고 찾아봐야겠어요.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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