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리뷰] #1. Airbloc
안녕하세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ICO 프로젝트 관련되어 리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업계에 있다보면 개인적으로 봤을때 괜찮은 프로젝트이거나 이슈가 있는 프로젝트를 간혹가다가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ICO 프로젝트 리뷰 및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아래와 같이 크립토트랙스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목표는 크립토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었으나...저도 본업이 있는 관계로 시간이 될 때마다 천천히 하나하나씩 서비스를 붙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ICO 관련되서 제가 생각했을때 괜찮다 싶은 ICO에 대해 리뷰 진행 후 해당 정보를 포스팅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상화폐 및 ICO 관련되서 얘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텔레그램에서 저와 같이 의견 나눠주세요.
그럼 첫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리뷰
- 프로젝트 요약
- 일반 사항
프로젝트명: 에어블록(AIRBLOC)
프로젝트로고:
Ticker: ABL
프로젝트 형태: 에어블록은 개인들과 앱들이 개인 데이터를 모아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거래 플랫폼.
회사 설명: ㈜에이비일팔공은 2015년 11월에 설립되어 이미 기존 사업을 진행해 왔음.
회사명: AB180
홈페이지 링크
(https://airbloc.org/)백서 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d/1t73pIDbbzMsyEyST6kNCYdPJ-BJY4R2aWPaqlarn9eY/edit)
코멘트: AB180같은 경우, 데이터를 수집하여 애널리틱스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이베이 코리아, GS샵, 우아한 형제들 등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GS 및 Future Play에서 투자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기존에 하던 서비스와는 별개로 데이터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에어블록 프로젝트를 ICO로 진행중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갖는 문제점은 개인들이 자기도 모르게 핸드폰 어플 등을 통해 데이터 수집이 되고 있다는 점과, 이 데이터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기존 개인들이 무분별하게 수집당하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 자신이 원할 경우 데이터 바이어들(기업)에게 투명하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컨셉입니다.
기존에도 데이터 관련된 ICO 프로젝트는 존재하였으나, 개별 프로젝트들이 데이터를 수집하여 거래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에어블록이 그와 대비되는 점은, 바로 데이터 수집 및 거래와 관련된 큰 생태계를 구축하여 여러 참여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고자 하는 부분이 특별하다고 생각됩니다.
2)ICO 요약
프리세일 일정:
1차: 2018. 4. 23 14:23:57 (UTC+9) ~ 2018. 5. 1 19:00 (UTC+9)
2차: 2018. 5. 21 21:00 (UTC+9) ~ 2018. 5. 30 18:00 (UTC+9)︎
퍼블릭세일 일정: 2018. 6. 19 21:00 (UTC+9) ~ 2018. 6. 29 18:00 (UTC+9)
토큰 플랫폼: 이더리움 & 아이콘 (하이브리드 체인)
토큰 총 발행량: 400,000,000 ABL
토큰 판매량(프리세일+퍼블릭세일): 20,000 ETH
목표 금액: 20,000 ETH
토큰 가격:
- 프리세일: 1 ETH : 11,500 ABL
- 퍼블릭세일: 1 ETH : 10,000 ABL
참여 수단: ETH
토큰 역할: Utility
3)팀원
팀원 수: 남성필 대표 외 21인
<남성필 대표>
어드바이져 수: 9
아이콘 재단 및 더루프 대표이사 김종협 대표, 카카오 블록체인 대표 한재선 대표, Foundation X 황성재 대표, 전 코빗 대표 김진화 이사 등
<한재선 대표>
깃허브 링크(https://github.com/airbloc)
코멘트: 1차 프리세일 및 2차 프리세일의 보너스가 15%로 동일하였기 때문에, 1차 프리세일 같은 경우 완판되지 않았으나 2차 프리세일 같은 경우 하루만에 완판 되었습니다. 사실 1차 프리세일 때는 기대감이 좀 적었다고 볼 수 있는데, 프리세일 기간 중 발표한 올비트 거래소(두나무에서 투자한 신규 거래소) 상장 소식과 더불어 아이콘과의 파트너 체결 소식으로 인해 2차 프리세일을 바로 완판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기존 프로젝트들 대비 프리세일 보너스 비율이 15%로 높지 않다고 판단되어, 프로젝트가 유망하다고 판단될 경우 퍼블릭세일에 참여하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되며 아이콘과의 파트너십 체결 발표 후 이더리움 플랫폼이 아닌, 이더리움과 아이콘을 둘 다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체인 형태로 구성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목표 금액 같은 경우 기존 15,000 이더 대비 조금 상향된 20,000 이더리움 이나, 이는 기존 프로젝트들 대비 터무니없는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약 스무명 내외로 구성된 팀원들이 모두 개발자 출신인 점은 스타트업에서 굉장한 메리트이며, 특히 개인적으로 만나본 남성필 대표 같은 경우 젊지만 능력 있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드바이져들 같은 경우에도 국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서 유명한 카카오 블록체인 한재선 대표, Foundation 황성재 대표 등이 참여한 점은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유망한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드바이져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는지는 미지수이며, 해외 거래소 상장 및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외 어드바이져가 부족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프로젝트의 성패는 바로 실제 개인들을 얼마나 많이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냐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요인인데, 리워드 풀에 총 발행 토큰 중 20%가 넘는 토큰을 배치한 것은 바로 그러한 까닭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매력적이고 팀 역시 유망한 것은 맞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데이터 수집 및 거래”라는 시장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위 부분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며(사실 해당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모든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가 현재로써 실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이미 올비트 상장을 확정하였고 업계 유망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볼 때, 유망한 프로젝트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ICO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한 번 백서를 읽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혹시 의견 있으신분들은 댓글이나 메세지 남겨서 의견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에어블록과 비슷한듯 안비슷한 프로젝트인 Fysical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는 정보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매매일지 잘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