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구출한 썰
1일 1포스팅이 이렇게 힘들다니..ㅋㅋㅋ
글쓰는게 힘들다기 보단 일->집이 반복되기 때문에
뭐 별다른 일상을 쓸만한 소재가 없는게 난감..ㅠㅠ
그래서 오늘은 군대에서 새끼고양이를 구조한 썰을..
때는 4년전 아마 장마철로 생각이 되는데
주말에 당직근무라 부대출근 ㅠㅠ..
비도 오고 부대도 산에 있어서 (더움 + 습기) 찝찝함을 안고 출근..ㅠㅠ
그런데 부대 옆 배수로 쪽에 뭔가 소리가 나는것 같아서 가보니
새끼고양이가 배수로에 빠져서
진흙투성이가 된채 덜덜 떨고 있는것임 ㅠㅠ..
그래서 바로 비맞으며 깊은 배수로에 들어가서 고양이 데리고 나옴..
아침부터 전투복 다 젖고..흙투성이 ㅠㅠ... 일단 근무교대하고
따뜻한 물로만 몸을 씻기고 수건으로 말려줌..
씻기고 난 후의 모습.. 어딘지 모르게 겁먹은듯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장난도 치고 기분도 풀어진듯..
산속부대라 고양이 사료나 뭐 구할게 없어서
px에서 그냥 참치사옴..
고양이를 키워보지도 않고 지식도 없어서
생각없이 그냥 참치캔 따서 조금 덜어줬는데
나중에 보니 사람이 먹는건 먹이면 안된다함 ㅠㅠ..
암튼 근무 서면서 그날은 신경을 좀 많이 썼음 ㅋㅋ..
병사들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잘 놀아주고 ㅎㅎ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중사와 근무교대 하면서 인수인계해줌ㅋㅋ
그리고 그 중사가 하루 돌보더니 집에 데리고 가서 키움..
중간중간 사진 보면서 힐링했던 기억 ㅎㅎ
<뻗었냥>
이제는 덩치도 많이 커졌을텐데
이날 이후로 전역할때까지 못본게 좀 아쉽다 ㅎㅎ
지금도 잘 살고 있겠지~!
이날이 처음으로 동물을 구조한 날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ㅋㅋ
유튜브로 냥이들 볼때마다 생각도 나고..ㅎㅎ
고양이를 더 이뻐했던것도
아마 이때쯤이었던거 같다
간만에 사진첩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 ㅎㅎ
생명을 구하셨네요.
ㅎㅎ 넵 어쩌다보니..^^
배수로에 저 예쁜 녀석이 빠져 있었다니ㅜ
지금은 무럭무럭 커있겠네요 :)
ㅎㅎ 진작에 다 커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핫 크록스님... 노아의 방주 구세주!!
참 귀엽네요
ㅎㅎ 그렇게까지..ㅋㅋ
저도 원래는 고양이 안좋아했는데 이때 반해버림 ㅠㅠ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리는것도 힘들지요.
하지만 쓰다보면 저절로 쉽게 써진답니다.
열심히 올리세요.
ㅎㅎ 넵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아 귀여워~
ㅎㅎ 저도 하루 돌보면서 귀여워 연발했습니다...ㅋㅋㅋ
사람먹는거 먹어도 별 문제는 없었던 걸로..... 이전에 시골집에서 키울때.... 사람 먹는거 먹이고도 잘 컷던 기억이 있네요 ^^
ㅎㅎ 사람들이 먹는건 동물에겐 짜기에 ㅠㅠ.. 한두번은 괜찮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좋다고 하네요 ㅠㅠ
특히 길고양이들중 살찐 애들을 보면 짜게 먹어서 부은거라고 들어서 ㅠㅠ..
!!! 힘찬 하루 보내요!
감사해요 짱짱맨!^^
좋은일 하셨네요~ ^^/
생명을 구하는 건 무엇보다도 좋은 일이죠~
아마 냥이도 고마워했을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