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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전청소 #1. 마녀의 나무

in #kr6 years ago (edited)
  1. 다크 제이미. 이렇게 댓글을 길게 쓰면 어떡하니? ㅋ
  2. 나는 마녀재판의 정식용어가 이단재판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거구나. 제대로 알려줘서 고마워.
  3. "말레우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 까지. ㅋ 이 책이 원래 듣보잡 취급받던 졸렬한 책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 ㅋ 법적으로 주술사들을 압박하기 위해 명문화된 기준이 필요했던 상황과 잘 맞아떨어졌구나. 이 책이 마녀사냥 교본으로 대두된 우스꽝스런 배경은 이후 끔찍한 상황과 대비되며, 마녀사냥이 얼마나 허황된 사상에서 비롯된 비극인지 잘 보여주는 것 같군. ^^
  4. 그렇게 보면, 내가 이 책을 "원인"이라고 말한 건 과도한 표현같아. ㅋㅋ 나는 인간의 왜곡된 신념과 폭력성이 법적 당위성을 부여받았던 역사적 비극에 관심이 많지. 행정 시스템은 비극을 양산하는 공장이 되버리잖아. 한국에도 그런 문제는 많았던 것 같군. 그냥 마녀사냥의 그런 측면을 말하고 싶었어. ^^
  5. 그리고, 진보에 대한 생각은 다크 제이미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스티븐 핑거의 의견에 공감하거든. 어쨌거나 세상의 폭력은 줄었고 보다 살만한 세상이 되었다고 할까. 인간 내면의 폭력성은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지만, 과거의 비극을 토대로 자기 검열과 규제로 도덕적 진보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난 법치주의 신봉자지. ㅋㅋㅋ
  6. 잔다르크 누나는, 다크 제이미 정도되면 언젠가 제대로 대면하게 될 인물이 아닐까. 자연스럽게 만나길 바랄께. by 카스트라다무스.
  7. 성전청소 시리즈에 애착이 생기는 중이야. 깨알문학에서 성전청소로 옮겨탈까봐.
  8. 굿나잇. 고양이들에게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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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언젠가 혹시 포스팅에 써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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