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생각 "왜 비트코인은 망할 것인가?"

in #kr8 years ago (edited)

뉴스공장 좌표 : https://youtu.be/zXNWjq34D9g

안녕하세요. 카비입니다. 

1/30에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보고 느낀 점을 몇자 남기려 합니다.

유시민 작가가 출연했고, 주제는 암호화폐에 대한 것입니다.  


[ 유시민 생각 ]

1 비트코인은 채굴(블록 형성)에 대한 보상이다.

2 비트코인의 채굴량은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다. (현재 1700만개 정도 채굴, 약 400만개 남음.)

3 비트코인의 채굴은 점점 어려워지고, 그 보상은 점차 줄어든다.

4 비트코인을 채굴이 어려워 진다는 것은 더 많은 투자비(전기료)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5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투자비 보다 높아야 채굴의 타당성이 확보된다.

6 하지만 현재의 구조로는, 보상보다 투자비가 더 높아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더이상 채굴할 이유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채굴의 중단은 결국은 SYSTEM DOWN!!

7 때문에 이 시스템을 유지시키기 위해, 기존의 큰 세력은 적은 보상을 받아도 채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이것은 엄청난 버블이 된다.

8 만일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 2100만개가 모두 발행되면 장부의 지면이 늘어나지 않아서 더이상 거래를 기록할 수 없다. SYSTEM STOP!!

9 비트코인의 종말은 정해져 있으며, 무가치한 것이 될 것이다.


[ 카비 생각 ]

유시민 작가의 의견을 듣고 나서 몇가지 생각.

1 비트코인이 실물 경제의 직접적 거래 수단으로 작용할 수 없는 지금... 다시 말해,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먹을 수 없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에 측정되는 가치는 그 자체가 버블일 수 있다.

2  비트코인의 존재 가치에는 아이러니가 있다.

1)  채굴 행위는 시스템 존속 자체이므로, 채굴 행위의 지속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보상을 준다. 

2) 그런데 그 보상은 채굴행위, 즉 시스템 자체의 결과물이다. 

3) 그 시스템 자체의 산물인 보상, 즉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어야 채굴 행위를 지속시킬 수 있다.

4) 시스템 존속을 위해 보상을 만들었으나, 결국 그 보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시스템의 목적이 되버린다

위의 내용을 비유를 사용해 풀어보면.... 

1) 나는 새로운 굴착 방법을 개발했고,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임의의 노동자들에게 착공을 의뢰했다. 이 유효성 검증하는 조건은 성공리에 돌산에 터널을 뚫는 것이다.  

2) 나는 그들에게 줄 돈이 없었기에, 과거부터 그 돌 산에 묻혀있는 붉은 돌 2100만개를 발견한 각각의  노동자가 보상으로 가져가게 해주겠다 약속했다. 붉은 돌은 가치가 있을 거라고 설득했다. 

3) 노동자들은 새로운 굴착방법으로 돌산을 깎아내기 시작했고, 작업 중에 채취되는 붉은 돌을 모았다.

4) 나는 그 붉은 돌이 시장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상인들을 찾아갔다. 상인들은 붉은 돌 2100만개가 시장 가치로 어느 정도 될 것인지 알려주었다. 낮은 가격이었다.

5) 나는 붉은 돌의 시장 가치를 노동자들에게 알려주었고 낮은 가치에 많은 노동자가 작업장을 떠났지만, 남아서 계속 작업을 하는 자들도 있었다. 느리게 나마 새로운 굴착방법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수 있었다.

6) 돌산을 깎아 나갈수록 몇가지 새로운 문제점이 생겼다. 첫째는 시간이 흘러서 붉은 돌을 쌓여갔지만, 노동자들이 돌을 당장 현금화 시킬 수 없다는 문제. 두번째는 통계적으로 살펴보니 점점 붉은 돌의 채굴 속도가 줄어든다는 문제점이다. 더 많은 노력을 해도, 더 적은 양의 붉은 돌이 채굴되었다. 

7) 나는 이렇게 가다가는 더이상 노동자들이 굴착 작업을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묘안을 찾기 위해  다시 상인들을 찾아갔다. 상인들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했고 나는 동의했다.

현금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 거래소를 만들어서 주민들이 현금과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자본을 가진 투자가들과 결탁하여 붉은 돌의 시세를 올렸다. 상인들은 거래 수수료를 취했다.

8) 이런 방법으로 노동자들의 불만을 잠재웠고 , 한동안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듯 했다. 나는 돌산에 터널을 완성하여 새로운 굴착방법을 검증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기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줄어드는 붉은 돌의 수량과 채굴 속도에 마음에 근심이 더해갔고, 결국,  붉은 돌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만 혈안되었다.

9) 무엇보다 나를 불안하게 만든 것은, 이 공사가 끝난 후에 과연 붉은 돌은 무엇이 될 것인가...


3 스팀잇도 결국 스팀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수단일 터... 심도있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스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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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analysis , i liked that .

Thanks for reply. How can you read Korean article?

I used translator Xd 😀

Thanks. Please visit frequently.

저도 비트코인 자체에 대해서는 비관적입니다.
오히려 다른 알트들의 발목만 잡는 비트는 이제 퇴장해주고
비트가 가진 시총을 스팀으로 이전시켜주었으면 하네요.
스팀 1000만원 가즈앗~~~~~

스팀 1000만원이라니.... 아 몰라, 가즈아앗~~~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우왓! 짱짱맨이 또 나타났다! ^^ 스티밋이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을 주십시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비트코인은 골동품이라고...더 나은 가상화폐들도 사실 많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추상적이긴 하지만...-.-

요즘 가상화폐에 대한 불길한 예언들을 잘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곳에 가상화폐가 가야할 길이 있기 때문이지요. 유시민은 자기도 모르게 가상화폐의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죠. 자본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자본주의 미래를 정확히 예언한 마르크스의 "자본론" 때문이었죠. 미래에 대한 예측이 정확할 수록, 그 예측은 틀릴 확률이 높은 것이죠. 미래는 지금(현재)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

오오...좋은 고견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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