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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유학일기]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in #kr6 years ago

저글링 이라고 하죠. 여러가지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해 나가는 게, 어른들의 일상이죠. 공부가 쉬었다는 건, 다른 신경쓸일이 적었기 때문일거에요.

만약, 성인이 되어서,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면, 결코 쉽지 않을겁니다. 저글링을 해야 하니까요. 공부는 많은 일들 중의 하나가 되고, 집중하는것이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또, 많이 듣게 되는 말이 "공부 밖에 할줄 몰라요" 라고 생각해요. 다른 재능을 발견할 기회가 적은 한국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자주 하던 말입니다.

미국 학생들은 공부는 거의 마지막 선택지 이죠. 어려서 먼저 발견하는 재능들이 예체능이니까요. 예체능에 재능이 없는 학생들이 메달리는게 공부가 되고, 그래서 nerd 라고 비웃음을 받기도 하고, 그렇죠.

한국인 유학생들을 보면, 사는게 무채색이죠. 공부밖에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요. 안타까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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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의 우선순위와 집중도를 고려하면 학창시절 공부가 비교적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학생들은 공부가 거의 마지막 선택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미국 고등학교 재학 중 공부는 마지막 선택지는 아니였습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대학교 풋볼팀에서 제안이 온 친구는 제안을 거절하고 이공대로 대학교를 갔고, 전세계 살사 댄스 챔피언 랭킹 순위권이었던 친구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않았고, 결국 그녀도 아이비리그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재능이 없다고 미국학생 및 미국유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저도 학교 축구부로 활동했었고요. 개인적으로 재능이 없다고 공부를 선택하는 부분보다는 공부에 뜻이 있어서 재능을 취미로 돌리는 경우가 미국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아이를 키워서 대학졸업 시켜본 경험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재능이 있다고 해도, 직업으로 계속 할지는 선택의 문제이죠. 하지만, 대학 입학 할때, 그런 재능들이 보탬이 되죠. 대학에서도 공부와 병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과는 다르죠. 예체능을 아에 따로 취급하고, 학부도 분리하는 한국에서는 어색한 장면들이죠. 이런 차이는 나중에 전문직종으로 직업을 가지고 난 후에도 삶의 질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한국인들이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것도, 이런 성장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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