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아빠] 흐물흐물 해장국.. 곰치국 만들기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겨울에 볼만한 게 겨울바다입니다.
겨울바다를 보러 속초에 가면
술 먹은 다음날 꼭 찾아 가는 곳이 있죠.
속초 장사항 근처에 있는
곰치탕으로 유명한 "사돈집"입니다.
흐물흐물한 곰치탕을 먹고나면
술에 쓰렸던 속이 확 풀립니다.
해장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곰치탕이 생각나..
곰치를 사다가 집에서 곰지국을 끓입니다.
곰치는 물메기라고도 부릅니다.
집 근처 재래시장 어물전에 갔더니..
다행히도 곰치가 있습니다.
끓여 먹을 수 있게
어물전에서 다 다듬어 줍니다.
곰치를 작업하는데도
살이 부드러워서 출렁출렁합니다.
어물전 사장님이 곰치를 다듬으면서
한 말씀 하십니다.
"아~ 글쎄...
곰치 사가는 손님들에게
곰치는 오래 끓이지 마시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나중에 와서는..
생선이 다 헐었다고..
상한게 아니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살짝만 끓이시라구 해도
다른 생선 끓이는 습관 때문에
말을 듣질 않으셔유......"
곰치국 만들기는 3단계입니다.
1단계 : 국물 만들기 (다시마, 무우, 미더덕)
2단계 : 양념 넣고 끓이기
(신김치, 고추가루, 마늘, 청양고추)
3단계 : 곰치 넣고 끓여, 소금간 맞추고,
대파로 마무리...
1단계 : 국물 만들기
다시마, 무우, 미더덕을 넣고 끓입니다.
다시멸치를 넣어도 되는데..
저는 이번에는 멸치맛보다는
곰치맛을 강조하기 위해
멸치를 넣지 않았습니다~
어물전에서 미더덕이라고 파는 것이
사실은 '오만둥이'랍니다.
바다 오만군데서 난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 오만둥이.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 냅니다.
중간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충분히 끓여.. 무우를 건져내면
국물 완성입니다~
양념 넣고 끓이기
신김치(묵은지), 고추가루 2큰술,
간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를 넣고
충분히 끓입니다.
곰치 넣고 끓이기
사 온 곰치는 물로 잘 헹구어 넣고
약 5분 내지 10분 끓입니다.
이때, 맛술 1큰술 정도 넣으면
생선 비린내를 잡아 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생선살이 국물에 다 풀어집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대파를 썰어 놓았다가..
곰치국이 다 끓으면..
불을 끄고 대파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한 그릇씩 퍼서..
수저로 곰치를 뜨면
부드러운 묵처럼 떠집니다.
김치나 고추가루를 넣지않고
하얀 지리로 끓여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실 때.. 가시 조심 하시구요~~~^^
posting : Dec 2, 2017
곰치국도 만들어 드시다니 역시 쿠킹 파파님은 능력자십니다~~ ^^
헉 진짜 맛있겠네요!! 곰치탕. 얼큰해보여요 ㅠㅠ
Good day~~~**
곰치국 먹을때군요 ^^
요 맘때 한두번 끊여 먹지요
참 맛깔스럽게 끊이셨서 오늘 저녁 메뉴로 정했네요
미더덕도 들어가고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오.. 곰치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꼭 기회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 ^^ 어죽끓여도 맛있을것같아요
곰치국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먹고 싶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묵호항에서 먹어본 곰치국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생선 들어간 계열의 국은 맛있는듯 아닌 듯 하네요 ㅎㅎ 나이가 좀 더 먹으면 입맛도 변하겠죠 ㅎㅎ 지금도 엄청 변해가고 있으니까요.
쿠킹파파님의 요리에
늘 대리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맛 있는 콬치탕 포스팅
재밋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