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스템, 의료 시스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미국 과학기술 미디어 싱귤레리티허브(singularity hub)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게 업데이트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며,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존의 시스템의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정보를 저장하는 안전한 시스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 시스템은 안전하게 암호화된 정보를 여러 장소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이다. 이 저장된 정보는 삭제할 수 없지만 인증된 사용자만 해당 사용자의 작업과 함께 ID를 이용해서 업데이트는 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수년 간의 환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 입력에서 사람의 실수를 쉽게 추적하여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 및 실무자 지원
또한 블록체인은 의료 산업의 다른 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질병 관리 본부는 위협적인 병원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병을 분석하고, 공중 보건 위기에 대한 대응을 관리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약물의 사용과 남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블록 체인으로 인한 임상 실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약 회사들은 현재 흩어진 데이터 베이스의 비효율적인 웹을 통해 의약품을 추적하고 있지만 비효율적이다.

미국에서의 첫 발
주요 제약 회사들의 공급망 추적 실험 외에도, 다른 미국의 주요 의료 회사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2018년 초, 국내 최대 의료 회사 5곳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하여 의료 사업자의 인구 통계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블록체인의 장점을 의료 시스템에 접목 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우리나라 메디블록을 비롯한 몇 개의 ICO를 통해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의료기관의 보수적인 인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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