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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Writing #134] 끊이지 않는 논란. 보상의 불균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in #kr7 years ago

전 이런 합리화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고래이고 고래의 수혜를 보는 한 사람이긴 하지만, 투자를 많이 했다는 것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보는 것은 오히려 본인의 투자에도 해가 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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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도 이 글이 합리화하기 워한 글로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도 물론 해봤습니다. 하지만 보상의 불균형이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는 스팀파워가 주는 보상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제가 언급한 돈, 시간, 콘텐츠 중 돈이라는 부분은 없어질 테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보상의 불균형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스팀잇을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동감합니다. 공평하지 않은 보상은 금전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올바른 평가/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없다면 사람들은 떠납니다.

최근에는 뉴비들이 쓴 주제,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재언급하며, 더 많을 보상을 노력에 비해 얻어가는 사례들도 보았습니다.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며, 그러면서 양심적인 동물이죠. 콘텐츠의 질로 승부할 것인지, 인적 네트워크에 확장에 치중할 것인지 고민해보아야 할 시기가 아닐까요.

저는 스팀=세상 이란 느낌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긴 고래의 움직임을 조정할 검찰, 법률, 의회가 없죠. 사회보다 더 빠져나갈 구멍이 많습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많은 회의감을 느끼는것이 당연하죠.

떡 하나 라도, 상대방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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