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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의 이야기

in #kr7 years ago

저도 좋은 글 나쁜 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티밋에서 문제는 좋은 큐레이터와 나쁜 큐레이터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 글이나 써도 보상을 몰아주는 큐레이터가 있으면 누구라도 유혹을 거절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글 한번 쓰면 그런 큐레이터들 때문에 50불인데 가끔씩 보상금지로 선택한 옵션을 50/50 옵션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요. 그래도 저를 통해 누군가가 꿈을 키워가고 따뜻함을 느끼는 것을 보면서 이런 유혹을 이겨가고 있습니다.

계정해킹 건으로 도와드린건 제가 아닌 누구라도 해주셨을 것입니다. 사실 전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홀릭님 계정복구를 도와드린걸 기억도 못 하고 있었네요 ^^; 사실 이런 일이 쉬운건 아닌데 그런 때마다 저를 떠미는건 옆에서 본인 일인 것처럼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마 홀릭님이 계정을 잃어버리셨을 때에도 지금 홀릭님하고 친한 분들뿐 아니라 싫은 소리 주고받으시는 분들도 함께 안타까워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가입하시기 전이어서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 커뮤니티의 정신적 기반으로 제주진팜님 해킹을 도와드린 일이라고 봅니다. 그 때 정말 다들 없는 살림에서 자신을 챙기기보다는 십시일반 돈을 모아 jejujinfarm님께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kr이 정말 빠르게 성장했던 것 같고요. 비록 지금 시스템은 불완전해도 이런 정신은 kr에서만큼이라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적으나마 제 풀보팅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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