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영화리뷰 42 - 인 블룸 (Grzeli nateli dgeebi, In Bloom)
image from wabangcute님
인 블룸 Grzeli nateli dgeebi, In Bloom, 2013
감독 나나 에크브티미슈빌리, 시몬 그로스
출연 리카 바블루아니, 마리암 보케리아
1920년대초 소련의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게되는 조지아(그루지아)의 당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오랜시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닌만큼
그 시절의 어려움은 경험하진 못해도 어렴풋이 가늠해볼수 있을것입니다
포스터의 두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는
생소한 언어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깊이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수동적일수밖에 없는 그 시절..
10대들의 모습.. 그리고 여자들의 실상을 절절하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사회악으로부터 고통받는 여자들의 모습보다는
오히려 그런 현실에 수긍하고 인정하는듯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울분과 분노를 표출하면서 극적인 연출을 보여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그들이 지나온 삶이라는걸 보여주는듯 담담히 그리고 있죠
제목에서 주는 중의적 의미 또한,
어찌보면 이 영화의 주제의식과 같이한다고 볼수있는데요
격동의 개화기를 거치지만
안타깝게 개화되지 못하는 두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조지아 출신인 감독의 연출과 각본이 주는 진중함속에서도
철저하게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의 어두운 실상을 그리고 있는
그러면서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보팅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That idea looks great. I like it @cine
thanks:)
앞으로 @cine님 포스팅 보고 영화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여러 장르의 영화를 올리니깐 자주 오세요ㅎ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게 느껴지네요
검색해보니 로튼토마토 점수가 상당히 좋네요
시간여유될때 꼭 접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보는 것도 넓은 시야를 밝혀주니까요.
네 로튼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거같더라구요ㅎ
저도 다양한 영화를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끝내 피어나지 못하는 두 소녀의 모습이라ㅠㅠ 벌써부터 안타깝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여운이 크게 남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백수생활 끝나기 전에 이 영화도 꼭꼭 봐야겠습니다+_ +
예전 영화제때 본 영화인데 지금은 많이 뒤져야지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ㅜ
나중에 보이게 되면 포스팅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