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영화리뷰 34 - 그물 (THE NET)
그물 (THE NET) 2016
감독 김기덕
출연 류승범(남철우), 이원근(오진우), 김영민(조사관)
김기덕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감독임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것이 좋은 이미지인지 나쁜 이미지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것만큼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감독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하며 든 생각은
<과연 배우 류승범이 김기덕표 영화에 어울리는가?> 였습니다
왜냐면
김기덕 감독이 자기 색깔이 진한만큼
배우 류승범 역시 자신만의 색과 개성이 확실한 배우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를 보며 그 의구심은 불필요한 기우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김기덕과 류승범은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류승범은 감독의 색과 본인 고유의 색을 조화롭게 곁들여 보여주네요
그리고 또하나 발견하게 되는점은 김기덕표 영화의 변화입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좀더 대중속으로 들어왔다고 할수 있을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김기덕의 색이 점점 옅어져간다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현실과의 타협인지 본인 의지의 변화인지는 모르는일이지만
김기덕의 영화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것이 한편으론 안심이 됩니다
우리는 현재
지리적 분단과 이념의 분단이 만든 상처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끊임없는 갈등과 반목으로 서로를 죽이고 있죠
요즘 뉴스를 보면
통일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그동안 왜 통일을 하지 못했는지를 보여주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통일을 꼭 해야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해하고 불편한 시선때문에 김기덕 영화를 외면했던분들도
이 영화만큼은 그래도 부담없이 편하게 보실수 있는 영화입니다
여러분의 팔로우와 코멘트는 큰 힘이 됩니다^^
저런 영화가 있었다니, 소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극장에서 걸리는 시간이 별로 안되다보니 눈에 잘 안띄죠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cine님은 상업영화 보다는 예술영화나 실험적인 영화를 즐겨 보시나요?? 궁금!! 궁금!! 하네요!! ^^
이거저거 안가리고 다 봅니다.
현재 상영작이나 상업영화는 다른분들이 많이 올리시니깐
그나마 좀 덜 알려진 영화를 소개해드리다보니 그런거같네요^^
그러셨군요. ㅎㅎ
저 역시 가리지 않고 보는 것 같아요.
한국영화는 특히나 인터넷을 통해 보고 있어요.
극장을 가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ㅜ.ㅜ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과 케미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상상해본 적이 없는 조합이었는데 말이죠
저도 영화보기전엔 케미가 의문스러웠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어서 놀랐네요
영화 포스터부터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저도 통일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 중 한 명인데, 이 영화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당장 눈앞에 실체가 보이는것도 아니고 평소에 생각안하고 지내는게 일반적이죠
나중에 시간되시면 천천히 함 보세요~
@cine 님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접해보게 되네요~ㅎ 유익합니다👍
자주올려주세용 ㅎ
네 영화가 워낙에 많다보니 자기 취향 찾기가 쉽지 않죠
이거다싶은 영화 있으시면 잼나게 보시길 바래요~ㅎ
김기덕 감독의영화인데도 몰랐네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 리스트에 저장!
영화관은 많아도 오래 걸려있지 않다보니 그렇겠죠
리스트 저장 감사합니다~!
류승범..은 무조건 봐야하는데..
이런영화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류승범빠시라면 무조건 보세요!ㅎ
김기덕 영화색깔이 덜해서 부담도 없으실거예요
김기덕 감독님 영화는 저에게 참 많은 불편감을 주더라구요. 그래도 그 중에 뫼비우스는 강렬했던만큼 정말 인상깊게 봤던 영화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이 영화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특히나 여자분들이 보시기에 김기덕은 쎄도 좀 많이 쎈편이긴해요
근데 이영화는 얘기안하고 보면 김기덕 영화인지 모른다고 할정도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