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의 회상
가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좋을 때가 있다.
무심코 열어 봤다가
좋은 노래를 만나기도 하고,
신기한 영상도 접할 때가 있다.
김성호의 회상.
1989년에 발표된 노래다.
그냥 들어보면 그 때의
본인이 확 떠오르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한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푸욱 빠지게 된다.
발표당시 앨범에
담긴 목소리보다
지금 저 영상의
목소리가 더 좋아보이고
애절한 느낌.
가수보다는 작곡가로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여, 다섯손가락의 <풍선>, 박성신의 <한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 때>,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는 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다. 한국인의 서정성에 잘 맞는 순수한 가사,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가 특징이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너무 좋습니다. 가수의 반백 머리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저도 여러번 계속 반복해서 들으며 감회에 젖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