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일기] 김치볶음밥 도전

in #kr7 years ago (edited)

주말을 맞아 새로운 요리에 도전합니다. 저번주에 계란카레볶음밥에 이어 김치볶음밥을 도전합니다.

--

1. 주말은 아빠는 요리사

U5dtzyT8FRKarrkZ7iGdjuA7N3rSsYR_1680x8400.png
(출처 : https://kor.pngtree.com/freepng/cartoon-chef_930495.html)

주말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메뉴를 물어보니, 큰 딸과 작은 아들이 김치볶음밥을 외칩니다. 간단한 메뉴일거 같아 아이들이 마음이 변하기 전에 바로 접수합니다. 자..이제 시작해 볼까요.


2. 김치볶음밥

20180211_080326.jpg

식재료는 쉰김치와 대파, 먹다남은 돼기고기, 김치볶음밥에 얹을 계란 후라이용 계란 2개...역시 재료가 간단합니다. 자...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20180211_081216.jpg

후라이팬이 더러워지기 전에 계란후라이를 만듭니다. 계란을 터트리는 바람에 계란 후라이가 계란 지단처럼 되버렸읍니다. 그러나...저는 이런거 신경쓰지 않습니다..꿋꿋히 요리를 계속합니다.

20180211_081437.jpg

20180211_081650.jpg

20180211_082139.jpg

일단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줍니다. 파기름을 내기 위함이지요...대파는 뿌리쪽의 흰부분을 사용해야 파기름이 잘납니다. 그리고 먹다남은 돼지고기를 작게 썰어서 볶아주다가 먹기좋게 썬 김치를 넣어주는데..이때 김치의 물을 꽉 짜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볶음밥이 죽처럼 됩니다. 그리고....간장을 1-2숫갈 넣고 태워줍니다...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팁하나...설탕을 1/2스푼정도 넣어줍니다. 설탕이 들어가면 밥알이 코팅되는 효과와 더불어 볶음밥의 풍미를 확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볶아줌으로서 마무리 합니다.


3. 완성된 김치볶음밥

20180211_082640.jpg

김치볶음밥을 그릇에 담아 심사위원인 작은 아들에게 먹여봅니다.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어~ 맛이 이상한가..제가 한숫갈 먹어봅니다. 아뿔사..간이 안맞습니다. 응급처치로 얼른 소금을 적당량 넣고 다시 볶습니다. 이번에는 깨소금넣어 실수를 만해 해봅니다. 응급수술된 김치볶음밥을 먹어본 작은 아들이 엄지척을 외쳐줍니다 오늘도 무사히 요리를 마쳐 다행입니다.

팁1. 김치의 물을 꽉짜서 넣어야 할것.
팁2. 마지막에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좋음.
팁3. 맛좋은 색깔을 위해 고추가루 약간.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파기름 그향과 맛 너무 좋아하는데
간장을 넣고 태워주고
설탕을 조금 넣어 준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다음에 김치볶음밥을 만들때는
꼭 따라서 해봐야 겠습니다
김치볶음밥 진리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에 가끔 아이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곤 합니다.
사실 요리사 출신인데도 자주 해줘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ㅎ

요리사 출신이시면 엄청난 요리 실력이....

김치만 맛있다면
무난하고 맛있는
볶음밥이 탄생~

볶음밥은 기본중에 기본입니다....언제 먹어도 맛있읍니다..

맞아요 일단 김치가 맛이있어야하죠^^ 정성까지 들어가서 더 맛날듯~~
소통많이혀욤

네 팔로우 합니다...소통많이 해요

우와!!~ 제대로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만드셨네요!!~ ^^
저도 엄지척입니다!! ^^

로사님의 요리를 많이보고 배웠읍니다...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정상무님 오늘은 김치볶음밥 도전하셨군요! 응급처치로 볶음밥을 살려내시다니! 그뤠잇!!!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공이네요!!!
아이가 엄지척해줬을때 기분이 얼마나 좋으셨을까
상상이 가네요~~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엄지척이라 기분은 좋았읍니다...그러나 다음 요리가 걱정됩니다..할수있는 요리가 바닥나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읍니다..

왠지 대파기름보다 훨씬 고소한 아빠냄새가 진동합니다 식탁을 상상해 봤거든요

저는 버터를 살짝 넣습니다 거기에 맛소금도 살짝요 그리고 후추가루도 살짝

더 고백하자면
묵은김치 잘게 썰어서 국물 꾹짜는 게 젤 힘듭니다 그렇게 준비된 김치에 콩기름 설탕 후추가루 넣고 조물 거려 약한 불로 볶아 놓습니다 많이요 그리고 냉장고에 뒀다 볶음밥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만들어 먹습니다 그럼 2분이면 뚝딱 만들어져요 밥을 버터 맛소금 간장 고추장 넣고 볶다 저 김치만 넣고 다시 볶으면 끝2분도 안 걸려 완성요

내일은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아서 서점 가는 날~~~ 최고로 좋아하는 외출이네요 서점 가는 건 나무를 보러 가는 것만큼이나 설레이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네...좋은 하루되세요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188.04
ETH 2570.49
USDT 1.00
SBD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