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그것은 회색의 공간 속에서 질식하지 않고 잘 살아남는 것이다.
글 시작부터 머리를 깨우는 글귀였습니다.
검은색과 흰색의 중간 회색, 그 회색의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다른 수많은 총천연색의 사람들도 결국 회색과 검은색 그리고 흰색에 둘러쌓여
빛을 잃어가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고로 살아가기로 하는 한, 우리 모두는 혼탁을 피해갈 수 없다. 그렇기에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어차피 죽을 수 없다면 어떤 어른이 되는 게 좋은가’ 선택하는 편이 낫다.
상당히 무서운 내용인것 같습니다. 혼탁을 피해갈 수 없고
죽을 수 없다면 어른이 되는건 자명한 일이라고 서술하네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영감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검은 영역의 세상을 보지못해 죽을 작정이 아니라면, 우리는 살아야할 것이고, 기왕 살아야한다면 역시 '훌륭한 어른'이 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