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모자보건캠페인_엄마의 탄생

in #kr6 years ago (edited)

2018년 모자보건캠페인_엄마의 탄생


저는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산파로 지내왔어요

이 곳의 임산부는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그래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죠

제 이름은 샤밈이예요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가족 없이 홀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혼자 하고 있어요

집안일과 생계까지 제가 다 책임지고 있어요

제 이름은 파리다예요

7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지만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두 아이를 잃었어요

3살 된 아이는 병명도 모른 채 보내야 했고

그리고 다른 한 아이는 늦은 밤 산통으로

병원까지 걸어가던 중 뱃속에서 숨을 거뒀어요

점점 출산이 다가와 산통이 심해지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저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저 두렵고 막막해요

병원에 가려면 교통수단이나 수술비가 필요하지만

그 어떤 것도 마련할 수 없었어요

아이를 먼저 보내며 심장이 멎는 것 같았지만

엄마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또 아이를 잃지는 않을지 항상 걱정되고 두려워요

그들에게는 병원이 가장 최선이에요

하지만 마을에서 병원까지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결국 저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요

위생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아이를 받아야 해요

사정을 알기에 어쩔 수 없이 돕고는 있지만

피로 인한 감염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아주 위험한 일이죠

그래서 최대한 병원으로 돌려보내고 있지만

더 이상은 저도 두려워요

출산에 대한 기초 정보의 부재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시설

부족한 병원비와 이동수단

그래서 비위생적이고

비의료적인 수단을 선택해야 하는 산모들

엄마에게 아기와의 만남이

걱정과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설렘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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