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방예산 8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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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항공모함 전력화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항공모함 전단을 갖추려면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길고 지루한 글이지만 ~
읽어 보신다면 오늘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steemkr.com/kr/@cheongpyeongyull/6-the-pain-in-the-evolution-of-the-korean-army

https://steemkr.com/kr/@cheongpyeongyull/7-the-pain-in-the-evolution-of-the-korean-army

항공모함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추진으로 운영하는 항모와 핵 추진으로 운영하는 항모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소형 중형 그리고 슈퍼케리어로 불리는 니미츠급 대형 항공모함을 10척이나 전력화한 미국이 대표적인 항모 운영국가이고요.

하지만 전 항공모함을 두 종류로 분류합니다.

사출기catapult를 운영하는가 아니면 함재기의 개인 능력으로 통상 스키 점프대라고 부르는 항모의 경사각 활주로를 이용해 이함 하는 가 입니다.

현재 증기 사출기(steam catapult)를 탑재하여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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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항모와 나란히 항해중인 오른쪽 드골함)

그 외 국가의 항모들은 스키점프 방식의 항모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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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대가 선명한 영국의 최신 항모 HMS Queen Elizabeth함)

그럼 우리가 미래에 전력화 하려는 항모는 사출기를 운영하는 함은 아닐 것입니다.

이미 사출기 시스템을 직접 제작 운영해보고 기술적으로도 최고라 일컫는 영국이 최근 도입하는 항모에 사출기를 포기했을 정도로 운영이 쉽지 않은 ~

미국이야 현재 운영 중인 니미츠급 10척을 이미 제너럴 포드 급으로 전량 교체 작업 중이며 그 1번함이 시험항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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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차세대 항모 제너럴 포드의 드리프트)

그리고 사출기를 장착한 항모를 전력화한 미국 이외 유일한 국가인 프랑스는 미국제 C13F 증기 사출기(steam catapult)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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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사출 시스템에 탑재하여 훈련중인 F-35C형 함재기)

그리고 사출 시스템을 자신들의 유일한 항모인 드골 함에 이식 시키는데 전설에 남을 만한 삽질을~

하지만 프랑스가 그리 어려운 길을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출기가 있는 항모야 말로 진정한 항모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출기를 이용한 항모는 경사각을 이용해 이함 시키는 항모와 달리 다양한 함재기를 사출시스템을 이용 새총으로 쏘아 올리듯이 이함 시킬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은 공세적 전투무기인 듯싶지만 방어적인 성격이 강한 전투함입니다.

미래의 가상적국과의 전쟁에서 적국의 일순위의 타켓임에 분명한 항모전단을 방어하려면 다양한 방어수단이 필요합니다.

그 첫 번째가

아마도 항모전단 주변을 감시하는 조기경보기일 것입니다.

지구는 둥글고 항모에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레이더를 설치한다 하여도 수면위로 접근하는 수상세력과 항공기 및 대함미사일 조기경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헌데 조기경보기의 특성상 기체 크기가 크고 무거워 일반 스키점프 방식의 이함 방식으로는 사용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조기경보 함재기인 E-2C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는 오로지 미국과 프랑스만이 사출기를 통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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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항모에서 사출기를 이용 이륙 준비중인 E-2C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나머지 스키점프 방식의 항모들은 통상적으로 조기경보 헬기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헬기의 특성상 최고 이륙고도가 4.500미터 정도이며 비행시간 또한 2-3시간 정도로 제한적이고 강력한 레이더를 탑재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적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스키점프 방식으로 운영 할 수 있는 함재기 선택에 제한입니다.

인도가 전력화한 러시아의 미그 29 우리의 미래 적을 염두에 둔다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수호이 30 그리고 그 수호이 30을 카피한 중국의 젠-15 두 국가 모두 함재기로 사용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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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랴오닝 함에서 스키점프대를 이용 이함중인 젠-15)

그들이 밝힌 카다로그 성능이 100% 나온다 한들 사용할까 말까 할 기체이며 그 크기 또한 너무 커 통상적인 함재기 15톤보다 훨씬 무거운 19톤 이상입니다.

중국이 젠-15를 랴오닝 함에서 운영하면서 짧은 활주로에서 이함 해야 하는 성격상 엔진의 출력 부족으로 연료를 가득 채워 이함 시킬 수 없었으며 무장 또한 중거리도 아닌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단 두발 이외에는 장착 시킬 수 없었습니다.

바다에서 싸워야 하는 함재기에 크고 무거운 공대함 미사일은 엄두도 못 내었었죠.

그리고 서방에서 전력화 할 수 있는 함재기로는 영국의 헤리어기가 있으나 통상적인 전투기로 사용 할 수 없는 제한적인 공격기 성격으로 이미 운영국도 퇴역 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들여올 수 있는 함재기는 오로지 현재 미국해병대에서 강습 상륙시 지원세력으로 사용하려고 제작시험 중인 F-35B형뿐입니다.

아직 미국도 전력화 한 기체가 아니며 수직이착륙기의 특성상 우리가 도입하는 F-35A형과는 겉모습만 같지 완전히 다른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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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대가 선명한 영국의 최신 항모 HMS Queen Elizabeth함에서 이함 훈련중인 F-35B 함재기)

내부 무장 창에 단 1.000파운드 폭탄 1발과 공대공 미사일 2발이 무장의 전부입니다.
수직이착륙기의 특성상 항속거리도 짧으며 기체 내에 기관포도 내장이 안 되어 있어 출격시 따로 기관 포드를 외부에 장착하여야합니다.

우리가 건조하려는 3-4만 톤급 항모에 탑재할 수 있는 18기 정도의 기체로는 미래 우리의 적과 조우시 항모전단 방어에 사용할 수 있는 정도 일 것입니다.

세 번째

수중으로 다가오는 적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 잠수함이 없습니다.

통상 항모전단이 이동시 그 앞 수백 키로 전면에 앞서서 잠수함이 이동하면서 수중을 감시 방어해야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래식 잠수함은 항모전단의 속도를 앞서 가기는커녕 따라갈 능력도 없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이 필수 아이템이지요.

네 번째

항모전단 운용요원 양성입니다.

우리는 항모운영에 아무런 지식도 없으며 그 중에서도 함재기 조종사 양성에 대한 어려움입니다.

이미 100년간 항모전단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미국!!!
함재기 양성 그 어려움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함재기 양성에 약 7년이라는 교육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얼마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우리가 전력화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체인 F-35B형은 수직이착륙기체입니다.

우리의 공군에서도 지원을 받기 어려우며 정비요원 양성 또한 현재의 정비인력으로는 운영 가능한 기체가 아니니 ~

우리가 한 대의 항모전단을 전력화 하려면 약 40대정도의 F-35B형을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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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을 위해서 항모를 배회중인 영국해군의 F-35B )

기체의 도입가격을 떠나서~

단 40대의 기체를 위하여 정비요원 양성하고 조종사 양성하려고 또 하나의 군사학교를 설립해야 할 것이고~

그 외에도 항모전단을 갖추려면 지금까지 제가 나열한 어려움의 수십 배는 며칠간이고 적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항모시스템인 증기 사출기(steam catapult)와 강력한 함재기를 사용치 않을 항모라면 우리의 미래적과 조우시 그리 필요한 전력은 아닐 것입니다.

그저 관함식 때 폼 잡으려고 항모 전단이 필요한 것이라면 지금 전력화 중인 독도함과 마라도 함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가끔 들리는 이야기입니다만~
지금 전력화 중인 독도함과 마라도 함을 모 대통령께서 항모로 개수 F-35B형을 전력화 하려고 했는데 이명박근혜님께서 말아 잡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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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훈련중인 독도함)

독도함의 크기로 대여섯 대의 함재기를 전력화 한다고 해서 노력에 비해 우리군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독도함의 갑판은 15톤이상의 함재기를 실을 수 없으며 수직이착륙시의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고열을 견디려면 갑판을 전부 개수해야 합니다.
또한 이함시 수직이착륙기라해서 수직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고 활주로가 필요하니 스키점프대도 만들고 하면 독도함의 무개가 위로 (가분수)머리가 무거워 ~^^

그리고 함재기의 정비 및 무장을 하려면 겹납고 안으로 들여와야 하는데 현재 독도함의 엘리베이터로는 불가능하며 겹납고 또한 고정익기를 들일만큼 크지 않아 ~

더 할까요~

이착륙 시스템 갖춰야 하구 등등~

처음부터 독도급함은 헬기모함 이며 강습상륙함 이었습니다.

살짝 손본다고 타 용도로 사용 가능한 함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조선 기술력이라면 새로 건조하는 것이 훨씬 ~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제주관광의 활력을 위해서 제주공항을 밤에도 운영한다면 해결 될 것이라고 하면서 주변 참모진을 질타하면서 폼 잡은 적이 있지요~

“제주공항을 밤에도 운영한다면 두 배는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자나~”

그 제주공항 도심에 있어 소음으로 인해 밤에는 운영 안 하는 것을 알아보지도 않고~

그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정치인들이 현장의 상황은 외면한 체 ~

제가 생각하는 우리군 최대 방산비리는 정치인의 자신의 정치적 성격으로 인해 우리의 자랑이라며 항상 내 세우는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전력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웃습니다.

우리의 이지스함은 SPY-1D 레이더 (수동형 전자주사 레이더로 최대 1000km 떨어져 있는 항공기 등 표적 약 1,000개를 동시에 찾아내고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이중 2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를 국민의 혈세로 장착한 함입니다만 ~

이지스 방공함에 필수인 SM-3요격 미사일 체계를 빼 먹었습니다.

볼 수는 있으나 요격 할 수 없는 ~쩝!!!!

활을 사주고 살은 안 사준 아주 특이한 이지스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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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전하고~ 섬나라 밀덕들 놀림감 세종대왕함)

당시 진보정권 두 대통령께서 SM-3도입은 미국의 MD(미사일 방어망)에 참여 하는 것이라고 빼 버렸었죠~

허면 척당 1조 이상을 들여 3척의 이지스함을 전력화 한 이유가 뭘까??

군을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리저리 휘두르는 문화가 우리의 최대 방산비리입니다.

그 결과물이 답을 해주고 있고요.

물론 군이 지금까지 해온 역사가 있다고 하지만 이제 조선시대처럼 무관은 문관의 아래로 내리 보면서 자신의 입지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해도 된다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운 일인입니다.

요즘 KAI (한국항공)주식이 떡락 중이죠~

20년 이상 준비해온

우리 방산역사에 가장 큰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에서 낙방한 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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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T-50개량형 FA-50 인도네시아 공군 전력화 현장)

물론 낙방한 이유가 보잉과 그 파트너사인 스웨덴의 샤브사의 어처구니없는 입찰가 덕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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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의 고등 훈련기 T-X)

역사에 남을 큰 전쟁을 앞두고 KAI수장 그러니까 장수를 적폐로 몰아(무죄 판결 받았습니다) 내리고는 방산업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낙하산 인사로 그 수장 및 임원 대다수를 갈아치웠으니 제대로 된 전투 한번 못해보고 탈락했습니다.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사만 뒷목 잡고 쓰러진 게죠~

무려 20년을 준비한 사업이었습니다.

낙방이 문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해보고 ~

눈 똥그랗게 뜨고 당했죠~

우리의 미래 전투기 사업도 록마랑 하는 건데~

그 친구들 맘이 안 상했음 합니다....^^

세종대왕함에서 보듯 3척 전력화 후 폐기 될 때까지 건조 운용비가 8조이상 소요되는 혈세를 반쪽짜리 사업으로 만든 것 또한 방산비리입니다!!!!!

결론은 현재 진행중인 항공모함 전력화 사업 반대입니다.
또 다시 거액의 혈세로 우리군의 용도에 맞지않는 사업 강행은 우리군을 위험에 빠뜨리게 합니다.

한 번 전력화 해 버린다면 그 운영 기간 동안 후세들이 감당할 혈세도 계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증기 사출기(steam catapult) 요거 우리가 사랑하는 steem 아니랍니다~ㅎㅎㅎ

청평에서.....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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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 근무하시는지 상세한 정보와 분석에 혀가 내둘립니다.

에이~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시골 아재의 취미생활 중 하나랍니다^^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한민국 그리고 사면이 바다인 한반도 항공모함이 100%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100% 1000%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 할거라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그 돈 다 누구돈!?

네~
천천히 살펴가면서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전력입니다!!!

누구신데 무기 체계를 이렇게나 잘 아시나요? (답변 불요)

연재물 7까지도 찬찬히 읽어 볼 일이네요.

청평사는 아재입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엔 '청평사 = 아재'로 읽었네요. ㅎㅎㅎ

다른 모든 무기 체계보다 핵 추진 잠수함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지스 방공함에 필수인 SM-3요격 미사일 체계를 빼 먹었습니다.

처음 알았네요... -_-;;; 제가 예전에 쓴 전쟁 소설에는 당연히 이게 들어간다는 전제 하에 전투씬을 우겨넣었는데 휴...

이것저것 통일된 무기 없이 신식 무기만 들여오며 국방비만 썼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던 조선 말기 고종과 똑같네요 역사는 반복 ㅠㅠㅠ

아~
그런 작품을 ~
함 소개해 주세요^^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281432

여기 있습니다 ㅋㅋ 지금은 절필했지만, 재미는 꽤 있다고 평가 받았지만 밀리터리에는 허술한 부분이 많을 겁니다 ㅎㅎ

그럼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항공모함보다 잠수함이 더 적합한가요?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 낙방은 우리나라 국익에 큰 손해가 되었죠..

뭐~
항모도 운영하는데 그리 어려움없는 국가가 된 것 같습니다만~
내 집권시가 아닌 장기계획~
그리고 담 정권도 바톤을 정중히 이어받아서~

마지막.. 증기에서 너무 웃었네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이런 재미없는 글에 이처럼 많은 댓글이 달릴 줄 몰랐었는데 하고 있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포스팅을 읽다가 보니, 갑자기 엑조세 미사일이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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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본의 반대로 미국이 우리에게 하픈 대함 미사일을 팔지않아 우리도 프랑스에서 엑조세 미사일 도입 해서 잘 사용했었죠~
고놈 들여오니 바라 미쿡애들이 우리에게 하픈 팔겠다구 ~ㅋㅋㅋ

오스프리와 글로브마스터도 마찬가지이니 .... 불곰사업을 한번 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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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뭔가 엄청나게 복잡하군요...

역시 소설로 본 정보만으론....

항공모함 운영의 꿈이 있지만 현실은 엄청나게 괴리감 느낄 정도로 벽이 높군요

그나저나 스팀(steam) 사출기로 스팀(steem) 한번 쏘아 주면 좋겠네요~

그죠~
미 항모에서 함 쏴 주면 아마도 태평양 상공 어디 쯤 날라가고 있을 텐데요~ㅎㅎ

왜케 서로 자기 주장들만 하는지.....국익을 위해 양보 할 건 하고 해야하는디.....ㅡㅡ

네~
무기 도입이란것이 짧으면 5년 길면 20년 이상 걸리는 일이니만큼 정권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려 다녀서는 안되는 일인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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