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 봄나들이 - 금오산공원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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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eolwoo-kim입니다.

저는 일주일째 백수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인데요...하루하루가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네요.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구미 금오산공원이라고 가끔씩 날씨 좋을 때 다녀오던 곳인데 2년 정도만에 가본거 같네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늘 그렇듯이 금오산저수지를 한 바퀴 산책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는 금오산의 산세가 정말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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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주변 올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약 2.4km의 거리로서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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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풍경이 시원하게 마음을 열어줍니다.
아이도 오랜만의 나들이에 완전 신이 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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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도 아주 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화창한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오셨더군요.

저수지 반대쪽에서 바라보는 금오산의 모습은 물과 어우러져서 더 멋있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보면 정말 멋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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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 바퀴 산책을 하는동안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흐뭇해졌습니다.
이번 겨울동안 너무 추워서 야외 나들이를 자주 못했는데 그래서 아이도 더 즐거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자주 나들이를 다녀야겠습니다. ^^

산책을 하고나니 슬슬 출출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와이프가 찜해놓은 곳이 있다길래 허기진 배를 달래러 가봅니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금오산 먹스팀은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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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공원으로 가족나들이 다녀오셨내요^^ 철우님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쉬시는동안 아이와 더 많은 나들이 보내세요^^ 밤이 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 정말 봄이 온거 같아요^^ 철우님 편안한 밤되세요^^

아들 녀석이야 집 밖만 나서도 그저 좋아라 하지요. ㅎㅎ
쉬는 시간동안 아이와 그리고 와이프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데...
한 달간의 휴식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ㅎㅎ
우부님도 봄비처럼 향기로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저 저수지가 저수지 답지 않게 참 규모가 크지요.

양목님 경상도분?

네...그래서 산책하기도 아주 좋지요. ^^

금오산이 이렇게 멋졌군요! 수묵화에 나오는 산세를 보는 듯 합니다 :)
봄이 오기 전, 겨울의 풍경이 고즈넉하네요.
그 와중에 뒷짐 지고 저수지를 바라보는 아이의 뒷모습이 귀여워요 ㅋㅋㅋ

사진을 잘 찍지못해서 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저도 몰랐는데 금오산이 산세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
이제는 날씨만 보면 완연한 봄이라 생각들던걸요.
오늘은 봄비까지 내려주니 더 봄향기가 나는거 같네요. ㅎㅎ

오!!! 너무너무 멋있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금오산이 넘 수려합니다
산책로도 꿈길만 같아요

저런길을 걷노라면
세상 근심걱정이 다 사린질것 같습니다

참좋아요^^

금오산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 산책을 하다보면 정말 세상 근심이 사라질 정도로 풍경이 멋지답니다. ^^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은 항상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눈으로 담아온 풍경들이 시간이 지나도 가슴속에 머무르는 것 같아서 즐겁네요.
시원한 봄비와 함께 활기찬 하루 되세요. ^^

뒷짐지고 있는 아이 모습... 왠지 철우님 모습이 녹아 있는 장면이겠죠? ^^ 날이 이틀새에 정말 확 풀렸네요. 봄인가 봅니다. ㅋㅋ

앗ㅋㅋ저도 그생각했는데 뒷짐진 아이보고ㅎㅎ

저도 왠지 낯익은 모습에 놀랐습니다. ㅋㅋ

으악빵터졐ㅋㅋㅋ

저도 사진을 보고서야 저런 모습인지 알았네요. ㅎㅎㅎ
사진을 보며 왠지 낯익은 모습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
산책하기에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철우님 포스팅에 글을 남겨봅니다. 뉴비시절(2017년 12월쯤..지금도 뉴비임) 같은 건설계통임을 알았던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나간 포스팅을 쭉읽어보니 회사를 잠시 퇴사하시고, 기술사 공부와 전원생활을 준비중이신거 알게되었읍니다. 모쪼록 계획하시는 모든일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네...오랜만에 뵙는군요. ^^
말씀처럼 올 한해 목표하 바가 있어서 자발적 백수가 되었답니다. ㅎㅎ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캬 금오산... 30년전쯤에 갔던 것 같은데 ㅎㅎㅎ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30년전이라...ㅎㅎㅎ
기억은 나시는지요? ^^;
시간나실 때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아주 좋아요. ㅎㅎ

봄의 시작을 따스하게 보내셨네요 ㅎㅎ

완연한 봄을 느끼고 왔답니다.
오늘은 봄비까지 내려주고 있어 더욱 봄이 다가옴을 실감하네요. ^^

철우님은 일 그만두고 초조할지라도 아이는 이시간이 너무소중하고 좋을것같아요ㅎㅎㅎ

저는 정말 1년정도의 시간동안 먹고살 걱정과 공부와 전원생활 준비를 동시에 헤쳐나가야 하는 입장이라 놀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많답니다. ㅎㅎ
그래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아끼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훗날 이런 저의 마음을 아들 녀석이 알아주기나 할까 싶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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