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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월 30일의 기록│ 일상과 기록자의 삶을 되찾다

in #kr6 years ago (edited)
  1. 언젠가, 이 모든 게 그냥 흘러가버리면 2018년 7월에 무얼했는지 어떤 감정으로 어떻게 살았는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지금도 "2017년 7월에 뭐했어?"라고 물어보면, "음..."하고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럴 때 기록장(일기장이든 블로그든)을 들춰보면 까마득하게 잊혀졌던 게 분 단위, 가끔씩은 초 단위까지도 기억이 살아나요! 삶의 신비는 거기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한국에만 있었다면 집 하나를 온전히 렌트해도 이곳 플랫보다 저렴하니 절대로 남의 가족과 지낼 일이 없었을 거예요. 거기서 파생된 새로운 일상이 그래서 이토록 새롭게 느껴지나봐요 ㅎㅎㅎㅎㅎ

  2. 기록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 것...! 제 꿈의 완성형이네요! ㅎㅎㅎㅎ 저를 위해서도, 제가 만들 가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도 '수입의 안정성'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자 제가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어요. ㅎㅎㅎㅎ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잃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 토랙슈님 말씀처럼, 지치지 않게끔 현명하게 오래도록 써나갈게요!

  3. 스팀잇은 그냥 제게 언제나 일번지입니다. ㅎㅎㅎㅎㅎ 글을 써야한다면 무조건 스팀잇에 먼저! ㅎㅎㅎ 살아 있는 동안은 평생을 함께 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러니 계속 함께 갑시다 토랙슈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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