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으로 비건식당을 가다! 신발을 사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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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후기시리즈입니다. 기존에 같은 방식으로만 출금을 해봐서 다른 방식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번에는 편의점에서 비트코인을 출금하는 방식으로 접근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이번에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네요 ^^
채식을 시작한 기념으로 오늘은 담백하게 가보겠습니다.
(지난 후기에서 가득 담으려 한 느낌이어서 )

제가 스팀잇 -> 폴로-> 코인원 -> 통장의 흐름을 따랐었는데요. 폴로가 기존에 거래하던 곳이어서 거래를 했었는데 이번 인터페이스 변화가 생기면서 블록트레이드를 알게되어 사용해보니 이거 정말 편하더군요. 이미 그리 편리한 방법을 선무님께서 알려 주셨 었는데 저의 기존 패턴을 따르다 보니 한번 더 돌아서 진행하고 있었네요 ^^


추가로 얼마전에 제가 편의점에서 스팀파워를 충전하다
비트코인을 편의점에서 구매한 포스팅을 썻었죠? 같은 회사의 서비스인 코인 플러그를 이용해 ATM기를 통해 출금하는 과정을 써보겠습니다 ^^


일단 스팀잇에서 리워드를 받습니다. Wallet 클릭 후 파란색 버튼을 눌러서 리워드를 받습니다.
오늘은 블록트레이드를 통해서 진행할 것이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https://blocktrades.us

블록트레이드는 서로 다른 코인을 환전할 수 있는 환전소입니다. 어떤 코인에서 어떤 코인으로 바꿀지를 선택하고 얼마를 입금할지 어떤 주소로 넣을지를 입력하고 파란 버튼을 꾹 클릭하면 가상계좌를 받듣시 임시계좌가 나옵니다. 그곳으로 입금을 하면 자동으로 바뀌어서 입금되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스팀달러를 비트로 바꾸어서 자신이 코인플러그에 넣어 보겠습니다.

https://www.coinplug.com/
코인플러그의 회원가입과정입니다. 간단한 입력과 이메일 인증과 휴대폰 인증을 하면 끝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어플을 통해서 가입해야 하지만 과정은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가입해보고 pc가 타자를 치거나 이메일 확인등 좀 더 편하더라구요. 결국 통장으로 받는게 아닌 ATM으로 바로 받아 보려면 모바일앱 활용하기는 해야 해요.

가입하셨으면 로그인해서 비트 지갑주소를 가지고 옵니다.

가져온 주소를 입력해 줍니다. 앞자리 3자리 뒷자리 3자리는 꼭 다시 한번 확인해 줍니다.
실수로 엉뚱한게 복사되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파란 버튼 꾹..


memo에 입력할 것과 account에 입력할 내용을 받았습니다. 이걸 스팀잇 지갑에서 스팀달러의 수치를 클릭해 "Transfer" 버튼을 클릭한뒤 입력창에 입력해 하고 Submit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하구 꾹 누르면 전송이 시작됩니다.


중간중간 코인플러그로 돌아가서 중간 중간 지갑을 새로고침합니다. 어느 순간인가 처리중에 들어와있다 6개의 컨펌이 뜨면(장부에 복사가 되면) 사용 가능액으로 뜨게 됩니다.


원화로 빼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원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바로 ATM으로 빼야 하는줄 알았는데 안됩니다.. 여튼 매도를 해보겠습니다.
이제 주문 -> 비트코인 매도 -> 매도량의 최대 선택 (다 팔꺼라면) -> 지정가에 매수호가중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입력 하고 매도 버튼을 누르면 매도가 됩니다.


만약 모바일이시라면 좌측 상단의 메뉴버튼-> 비트코인 매도 이렇게 가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통장으로 환급 받는 경우에는 웹에서도 되지만 ATM으로 환급 받는 것은 모바일 어플에서만 됩니다.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후 환급계좌부터 등록해 봅시다!!!
딱히 인증이나 그런 부분은 없이 입력만 하면 되네요.

다시 ATM 송금을 시도해 봅니다. 술술 단계가 잘 진행되네요. 번호는 자기 번호를 넣으면 되고 만약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다면 그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문자를 통해서 ATM 인증번호가 하나 전달되구요. 그리고 공유하라는 인증번호가 하나더 있습니다. ATM 출금할 때 2개다 필요하니 잘 간직하시면 됩니다!! 타인에게 전송할때는 여러 방면으로 활용방법이 있기는 하겠네요.


문자는 이렇게 오게 되네요.

코인원에서 출금 수수료 천원이고 여기는 1500원인데 ATM기 에서 수수료를 따로 안때니 500원 정도 차이난다고 보면 되겠네요. 대신 통장에 기록이 안남고 지인에게 전달시 이체 따로 없이 인증번호만 전달하면 되고 주변의 편의점이나 지하철의 ATM을 활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려나요.

이제 ATM 기로 달려가보겠습니다.


GS앞에서 출력해본 인증카드로 한컷 ^^


ATM기에 BITCOIN coinplug 라는 메뉴가 보이네요 클릭해 봅니다.


출금버튼!! (옆의 것은 지난 번에 편의점에서 비트코인 구매했던 것처럼 ATM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금액을 입력합니다. 11만원은 없으니 기타를 눌러 직접 입력해 줍니다.


SMS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추가로 인증받은 번호를 입력해 줍니다!!


출금 완료입니다. 과정만 익숙해지면 코인플러그가 편할 수도 있겠네요.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이 멀리 있는지라 ㅜㅜ

스팀달러를 블록트레이드를 통해 코인플러그로 전송하고 매도 후
ATM에서 출금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포인트 카드를 비트코인으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나
판교에 있다는 비트코인 ATM을 활용하는 걸로 해보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출금 끝!!!

그럼 소중한 이 돈을 사용하러 이동해봐야 겠습니다.
제가 최근 채식을 시작해서 홍대 비건식당을 검색해 보았씁니다.
수카라 / 쿡엔북 / 슬런치팩토리 가 검색됩니다.
고민을 하다 수카라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하니 간판이 없어서 주변에서 한참 두리번 거렸습니다. 알고보니 그냥 1층이 식당이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식사하러 오셨나요"라고 물으시네요 "네" 대답을 하니 3~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ㅜㅜ 먼길 걸었는데 하면 서 다시 갈 장소를 변경합니다. 이번엔 친구가 쿡엔북으로 가보자고 합니다. 걸어서는 먼거리고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차들 사이에 간판이 보입니다. 영업을 하는 곳이라면 저렇게 주차가 되어 있을 것 같진 않은데... 하면서 다가가 봅니다.


네 공사중입니다 ... ㅜㅜ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참을 걸었는데 이런.. 잠시 그만둘까 하다 힘을 내서 3번째인 슬런치 팩토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봅니다. 다행이도 15분 거리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전화로 영업하는지 확인을 하고 움직입니다!!


친구는 날씨가 덥다며 식전이긴 하지만 아이스크림 하나를 부여 잡습니다. 저는 그닥 땡기지 않아서 구경만 합니다.


거기까지 가는길 땅이 파여 있고 포크레인과 덤프트럭들이 즐비합니다. 뭔가 가는길에 고난을 만들어 주려고 배치해둔것만 같습니다. 얼마나 맛있는 식사를 하려고 ㅎㅎ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드디어 간판이 보입니다. 뭔가 불안한 곳에 있네요. 엇 잠겨 있습니다. 다행히 그 식당이 아닙니다.


앞에 사람들이 서서 수다를 떨고 있네요. 어찌나 식당에 사람들이 즐비한게 반갑던지 ^^


소고기나 그런것도 보이지만 비건식당으로도 유명한 만큼 안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그리고 비건에 대한 설명들도 자세히 되어 있네요.
저희는 이렇게 주문을 해봅니다.

  1. 시금치 파스타
  2. 버섯 쌀국수 비빔면
  3. 버섯 들깨덮밥
  4. 레몬 에이드
  5. 한라봉꿀차


결제를 하니 48000원이 나옵니다. 일반봉투에 스팀잇 로고와 제아이디를 인쇄해서 갔습니다.
그리곤 그위에 사용한 금액 남은 금액 무엇에 사용했는지 적어 보았습니다.


셀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개인별로 조그만 접시에 나오네요. 기다리는 동안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식당 내부를 구경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엔틱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운터 주변에도 뭔가 가득 쌓여 있네요 ^^

식당으로서 뿐 아니라 스터디나 모임을 하기도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흡연실입니다. 저는 담배를 안피므로 패스!!


드디어 식사가 나왓습니다. 오랜식간 걷기도 했고 저때가 4시 쯤이었던가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첫끼가 되었네요 ^^


이녀석은 가지파스타인데 면도 꼬들한게 맛나고 소스는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인데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요건 버섯들깨덮밥입니다. 간을 좀 강하게 드시는 분들은 좀 밋밋한 느낌이 느껴질 수 있지만 들깨칼국수등 담백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는 맛있지만 담백한 느낌만 강해서 아쉽다고 하네요.


이녀석은 쌀국수인데 양쪽의 담백한 맛만 있어서 밋밋할 수 있는 부분을 중간 중간 새콤한 요녀석을 먹으면서 균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파스타 두 번 이녀석 한번 하면서 피클겸 해서 먹었는데 참 맛나더라구요 ^^


역시 먹스팀의 마지막은 빈그릇을 찍어 주어야 겠죠?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채식중이 아닌 친구가 먹었음에도 참 맛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식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뒤 나와서 다음 갈길을 향해 이동합니다.
얼마전에 신발이 더워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전신 거울로 보니 보이기도 그렇게 지금 시즌 신기에는 답답한 감이 있어서 신발을 구매하러 이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ABC마트로 이동 전신거울이 보이길레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다시끔 새로운 신발의 필요성을 느껴봅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녀석을 발견했는데 싸이즈가 없네요. 좀 더 둘러보다 발견한 녀석이 이신발! 가격도 적절한듯 싶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골랐어요. 늘 신발이나 옷 고르는건 어렵습니다 ㅜㅜ 개인코디라도 한명 고용하고 싶네요 ^^

문뜩 생각해 보니 지난 주는 청바지를 구매 했고 이번주는 신발을 구매하게되네요.
음 이제 상의를 사면되는건가? 아마 다음주는그리 될듯 합니다 ^^
스팀달러로 전신을 둘러보도도록 하죠~
친구랑 "속옷까지 사겠다~" 이런 이야기 나오다 "성형 까지?" 라고 말도 ㅎㅎ


신기하게도 신발을 사는 동안 뭔가 익숙한 단어가 들려서 모니 힙합음악인데 "두유노 센!!! 두유노 센!!!" 이러더라구요. @Centering 이 신발산다고 배경음악이라도 깔아둔건지 ㅎㅎ 제목 알아두고 싶었는데 ㅜㅜ 어플 키자마자 끝나더군요~

Do you know CEN?
YES I know ~ I know~ !!


자 결제를 합니다!! 59000원이네요. 어쩜 이렇게 1,0521원이 남습니다. 친구는 일정이 있어서 여기서 BYEBYE ~


뭘할까 고민하다 서점에서 책을 한권살까 둘러보다 지금 읽이 쌓여 있는 걸 자각하고 돌아섭니다. 영화를 볼까 하다 "엘르" 시간대를 검색하곤 애매해서 고민고민하다 집가는 길 장을 보기로 결심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시장 안에 있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요즘 포인트 스티커 곰돌이를 채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뭘살까 둘러보다
채식을 하지만 계란이나 유재품은 허용하는 수준이니
계란 15구짜리 / 플래인 요플레 / 그리고 더치에이드 만들어 먹을 때 쓸 사이다 /
이렇게 고르니 10500이더군요. 21원은 패스!!


마지막 부분은 이 노래와 함께 봐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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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비트코인을 출금할수있는 atm이 있다니 놀랍네요. 정보로 꽉찬 알찬 포스팅 감사해요 😁😁

비트코인을 직접 출금 할 수 잇는 atm은 국내에 2곳만 있구요
일반 atm중 효성 쪽 (gs나 지하철에서 많이 있습니다) 에서 비트코인은 코인플러그라는 어플을 을 통해서 가능해요 ^^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우 정성글!!!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려구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우왕.. 역시 먹스팀이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먹스팀은 사랑이죠 ~
채식으로 바꾼뒤 고민했는데
비건식당 위주로 써볼까 합니다 ^^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한국에서 베지테리언으로 살기 쉽지 않을텐데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엄정 강한 정도의 수준으로 하는 건 아니구요 ^^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centering님이 제안하신 하드포크 19 파트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주변 세븐일레븐에서 오케이비트코인을 안파네요 ㅠㅠ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내일 이곳저곳 돌아보겠습니다.

아 포스기에서 뽑는거라 안되는 곳은 아마 없을 것 같은데 점원들이 낮설어서 잘 모를꺼에요 ^^ 제글 읽으시면 점원에게 안내해 주는 부분 있어요 ㅎㅎ 천천히 하셔요 애쓰시지 않으셔도 되요 ~

크리에이티브코리아에 먹스팀으로 이어지는 정성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성을 알아주시니 감동입니다!!

저두꼭 이리해보려구요
사전에 비트코인지갑은 가지고 있어야하지요?
전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어서요.
리스팀합니다~^^😀

^^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 지갑 만든느 부분까지 들어있어요 ~~
코인플러그라는 거래서 것으로요.
코인원이나 국내 거래소의 계정을 만드시는 것도 좋구요 ^^
읽어주시고 리스팀까지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 와.. 제가 생각했을 때 센터링님이 진짜 스팀잇으로 창조경제를 실천하시는 분 같아요 ㅎㅎ 진짜 대단합니다 ㅎㅎ

함께 실천하시는 분이 이러시면 부끄럽습니다 ^^ 함께 스팀잇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가요 ~~

✈ 스팀잇으로 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요 >_</

블록트레이드로 환전하는 것 너무나 편하더라구요!!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 비건식당 저도 한 번 가보고싶네요. 아무리 비건 식당이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겠죠?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블록트레이드 정말 편하더라구요 ^^ 선무님 글 읽고도 폴로통해 보내는게 편한 것 같다는 기존의 패턴에 사로잡혀서 ㅎㅎ 앞으로는 다양한 방식의 환전을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
비건식당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 어떤 곳에 가면 콩고기라고 해서 고기의 질감과 맛도 비슷하게 나오는 곳이 있어요~ 뭐든 많이 먹으면 살은 찌겠죠. 잠깐 저의 뱃살을 보고 주륵..

우와! 항상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당. 안그래도 폴로닉스가 막혀서 어디로 환전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참고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당!

블록트레이드를 이용하시면 바로 비트나 이더로 등으로 바꿔서 폴로나 국내 거래소로 보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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