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in #kr23 hours ago (edited)

요즘 무섭'노' 로 몇일 쯤 시끌벅적하구만. 사투리에서 쓰던 '노'가 일베들이 쓰던 '노'와 겹쳐지면서 전혀 다른 맥락에서 쓰였는데.. 누군가가 거슬려서 그것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던 분이 공격당하고, 자신들의 반대편에 있는 진영으로 부터 당할 때사용하던 용어어서 트라우마성으로 반응하는 듯도 하고 거기에, 이때다 하면서 정치적인 요소 한스픈 더해진듯도 하다.

'노'라는 단어 예전에는 사투리로 그 말맛에 장난 처럼 쓰기도 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확실히 일베들의 언어 처럼 귀에 들리기 시작하면서.. 거슬리게 들리기도 했었음..

여튼 '노'라는 단어 자체에는 별 의미가 없는데.. 그 언어로 공격당하던 이들에게는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남고.. 그걸로 맥락없이 그 언어를 쓰는 모든 사람들을 공격하면.. 또 그사람들은 다시 적이되고.. 돌고 돌고..

상처에 상처에 적에 적에.. 생산성 없는 무한 루프구나 싶음..

배제고 사건도.. 그들이 확실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넌 이거 했으니까 인생망해야 해 태도로 달려 드는건 좀 갸우뚱하게 됨.
잘못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정도가 아니라.. 그저 혐오를 위한 혐오로 끝까지 달리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기회를 막는 것도.. 좌 던 우던.. 스스로 숙고하고 선택이 아닌.. 혐오로 .. 극좌. . 극우로 빠져들게 되는 쪽으로 가려나 싶기도 하다.

여튼.. 혐오에 혐오에.. 조롱에 조롱에.. 물어 뜯기가 너무 만연한 세상이 무섭게 느껴진다.
조금만 서로에게 숨쉴틈을 줄 수 있음 좋을 텐데..

조롱과 혐오를 표현의 자유라는 말로 합리화 하지 말길.

Sort:  

I think it's interesting how the word "노" has taken on a different connotation due to its association with Ilbe - it's no longer just a colloquialism. 😊💬

옳습니다. 조롱과 혐오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지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95
BTC 61966.63
ETH 1733.49
USDT 1.00
SBD 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