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는 사진은 죄다 구글포토에 올리고 있습니다. 풀사이즈는 아니지만 활용하기에는 무리 없는 정도의 해상도로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런저런 기능까지 있으니까요. 어제 @louispark 님의 글을 보고 구글포토를 한번 소개해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옮겨 봅니다.

https://photos.google.com/?pageId=none

안드로이드 폰에는 모두 깔려 있어서 많이들 활용하실 줄 알았는데 응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오플을 깔아서 활용할수도 있고 모바일 웹을 통해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PC에서는 웹브라우져를 통해 접속가능합니다.

구글포토는 저의 오랜친구와 같습니다. 제가 찍는 사진은 자동으로 구글포토로 올라가게 됩니다. 휴대폰의 동기화를 통해서 찍는 사진은 구글포토로 올라가고 지금은 수동으로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pc의 특정폴더와 동기화 해서 올라가도록 해두기도 했습니다.

PC에 핸드폰에 여기 저기 이미지 파일이 널부러져 있으면 찾기도 힘들고 쉽게 삭제를 하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한곳에 묶어서 백업 시스템을 만들기도 하지요. HDD 외장 하드 등에 넣어 놓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에 자칫 소중한 사진들도 한번 꺼내려면 어디 있지 헤메게 됩니다.

구글포토는 클라우드 서비스라서 웹브라우져 또는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기에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잇다면요.

무제한

1600px 정도의 해상도 이하의 사진들은 무제한입니다. 그 이상의 사진들은 자동으로 조절해서 업로드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큰 액자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출력을 하는데도 무리 없는 정도의 싸이즈고 감상을 하는데도 이만하면 문제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영상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검색

키워드 검색

아래는 저의 구글 포토에서 딸기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검색결과의 일부분입니다. 제가 시골집에서 딸기 사진을 찍은 것들이 나오네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진들을 분석해서 보여줍니다. 결혼식이라고 검색하면 결혼식 관련 사진들을 쭉 뿌려주기도 하구요.

구글은 딥러닝을 잘 다루는 회사입니다. 우리가 올린 데이터와 세상의 데이터를 통해 계속 이 순간도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24시간 공부하는 공부벌레지요. 그것도 전세계의 데이터를 가지고요.

구글은 거대한 뇌와 같습니다. 세상의 GPS 데이터 이미지데이터 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고 연결하며 학습중입니다. 이제 우리의 욕구도 학습하고 있지요. 유튜브의 추천 영상등을 예시로 볼 수 있어요. 언젠가는 몸에 센서를 달아서 인간 자체를 학습할 날도 멀지 않은듯 합니다.

지역검색

이뿐 아니라 "xx면"이라고 저희 동네 지역명을 치면 동네에서 찍은 것들만 나오네요. 이미지의 GPS 데이터가 있으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GPS 데이터가 없어도 그당시의 핸드폰 위치나 이미지를 분석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사람검색

제 이름을 검색해보면 제 사진들이 쭈루루룩 뜨네요. 심히 쾡해 보이는 사진들도 많아서 뿌옇게 처리를 했습니다.
제 사진 제가 포함된 사진 제가 포함된 앨범등이 나오게 됩니다. 구글의 기술력이란 우와~~

웹에서 검색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검색할 수 있는 것들이 뜨기도 하는데 여기를 보면 사진들 안의 사람들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이름이나 전화번호부와 연동해서 놓을 수도 있고 이름이 없는채로 클릭해서 해 당 사람들의 사진만 볼 수도 있습니다.

앨범

사진관리의 기본적인 기능인 원하는 사진별로 묶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맨 상단에는 아까 말씀드린 인물 지역별 영상이라던지 자동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분류해 놓았고 그 아래에는 제가 만든 앨범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제가 앨범을 만들기도 전에 " 일요일의 오후 " 이런식으로 알아서 영상편집도 해주고 사진도 넣어서 앨범으로 만들겠냐고 추천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정 사용자 또는 링크를 통해서 공유를 할 수 있어서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람에게 쉽게 사진을 볼수 있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저기 예전에 오프라인 환전소 포스팅을 할때의 것도 있네요.

단순히 앨범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안에 텍스트라던지 위치 등의 정보를 넣어서 추억할수도 잇습니다.

어시스턴스

구글에서 알아서 인식해서 자동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면 비슷한 사진을 모아서 아래처럼 GIF로 만들어 준다던지

콜라주로 만들어 준다던지 ~~

핑크핑크한 하루라는 포스팅 할때의 날이네요 ㅋㅋㅋ
귀척 죄송합니다 ㅋㅋ

이렇게 알아서 자기(구글) 맘에 드는 건 보정해주기도 합니다

자기가 묶으면 의미있겠다 싶은걸 앨범으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묶어서 배경음까지 깔아서 영화?한편을 만들더 주기도 합니다

동기화

안드로이드에는 기본적으로 깔려 있고 아이폰등에서는 구글포토를 깔면 찍는 사진들을 자동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PC나 맥에서도 프로그램을 깔면 특정 폴더를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구요. 실수로 사진을 날려먹거나 할수도 잇는데 별다른 관리 없이 알아서 동기화 해주니 편리합니다.
특히나 열심히 스마트폰으로 뭔가 찍어서 pc로 옮길때 알아서 동기화 되어 있으니 참 편리 합니다.

공유

사진 영상 앨범 모두 각각의 단위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를 걸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링크하나만 주면 됩니다. 대신 그 링크만 있으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 심이 프라이버시한건 한번 더 생각을 하시고 ^^
다른 방식으로는 특정 사용자에게만 공유할수동 있습니다. 구글아이디나 이메일등을 통해서요.

편집

자체적으로 간단한 편집도 가능합니다. 가로 세로를 돌린다던지 밝기 대비 자르기 등에 대해서요. 좀더 디테일하게 하고 싶다면 어플로는 구글에서 만든 스냅시드등도 있네요.

이동

사진으로 가서 좌측에 스크롤쪽에 마우스를 대보면 보면 년도별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년도의 사진을 보고 싶다면 그 주변쯤으로 이동해서 쭉 넘기면서 보면 됩니다. 한라인에 이렇게 전체적으로 다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편하더라구요.

아이클라우드 때의 사태처럼 만약의 해킹은 언제나 생길 수 있으므로 누드?사진등의 심이 프라이버시한 사진등은 한번 더 신중히 하셔도 좋겠네요.

나름 오래 애정애정하는 구글포토입니다. 사진백업/관리/감상 등에 편리해서 애용중입니다.
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은 싹다 여기에 들어 있어서 종종 과거를 회상하고 싶을 때 씈씈 스크롤을 내려 봅니다.
1년전의 오늘 2년전의 오늘들 회상할 수 있는 소스들을 툭툭 던져 주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