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빗내 자욱한 길
닫힌 점포 모서리
비의 조각은
대롱거리며 있었다
너의 발걸음은
추적거리며
젖은 밤거리 사이
물방울을 튀겼다
나는,
둥글게 굽이진
높고도 높은 계단
그 어딘가 쭈그려 앉아
물에 젖은 그림처럼
다시는 볼 수 없을
흐릿한 네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빗내 자욱한 길
닫힌 점포 모서리
비의 조각은
대롱거리며 있었다
너의 발걸음은
추적거리며
젖은 밤거리 사이
물방울을 튀겼다
나는,
둥글게 굽이진
높고도 높은 계단
그 어딘가 쭈그려 앉아
물에 젖은 그림처럼
다시는 볼 수 없을
흐릿한 네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좋은 글에 보팅하고 갑니다. 맞팔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련함이 느껴지는 한편의 작품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오래된 인연과의 관계가 끝남으로 인해서..
비오는 까만 밤 오래된 가로등에 밝혀진 빗줄기와 퍼져나가는 나의 담배연기가 저에게 아른한 장면이네요. 하하
@virus707님의 짱짱맨 프로젝트 덕분에 해택을 받았고 약소하지만 감사함을 갚는 방법은 다른 유저분들에게 보팅으로 돌려드리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것도 시의 매력이 아닐까요.ㅎㅎ
짱짱맨은 스티밋이 좋아요^^ 즐거운 스티밋 행복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