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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험 후 채점과 피드백을 하며

in #kr6 years ago

머리로는 깨달아도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어쩌면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과정을 거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용기'를 냈다기보다는 '인정'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인정을 하니 쓸데없는 자존심도 안 세우게 되고, 받아들임에 있어서도 더 많은 여유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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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 과정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제대로 어른이 된다는 것이 그러한 '인정'을 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되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스스로 어른이라고 밝히기엔 부족한 모습이 많네요. ^^;; 그 언젠가 읽은 글 중의 '설득당하는 용기'라는 말이 늘 머리에 박혀 있어서 '인정' 혹은 '설득 당함'의 부분에서는 늘 '용기'라는 것이 떠오릅니다. 실제로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경우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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