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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들에 피는 꽃 #병꽃나무

in #kr6 years ago

요즘 이 시를 생각나게 하는 포스팅이 자주 눈에 띄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오래오래 살아서
내가 그들 곁에 있다는 사실이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고
그보다 더 오래오래 살아서
지긋지긋한 일이 될 때까지
견뎌야 한다.
그러고도 더 오래오래 살아서
내게도 그들이 지긋지긋한 존재가 될 때까지
더 견뎌야 한다.
그래야 순순히 작별할 수 있다.
(이희중_喪家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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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해 질 때까지 견뎌야 하는건 쉬운 이별 때문이라지만 그때까지가 너무 고통입니다. 지긋지긋한 과정이 없으면 너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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