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어느 안티로맨틱의 수기 1

in #kr6 years ago

(최근에서야 집중해서 읽고 있지만)
제이미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든 건데요,
저는 영화나 책을 볼 때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중요하게 보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표현이나 문장도 주의해서 보지만)
반면 제이미님은 그 안에 있는 사람을 좀 더 자세히 보는 것 같더라구요.
개인의 취향이니 정답은 없겠지만,
'제이미님처럼 봐야 더 잘 보는/읽는 거 아닐까?'
하는 심각한 고민도 했어요.ㅋㅋㅋ
그래서 요즘 영화나 책을 보면 전보다는 더
그 안의 인물들에 이입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Sort:  

감상적인 내용이 나오면, 스토리라인과 인물을 분리시켜서 들여다보기는 하지만...평소에는 사실 떼기가 매우 힘들죠. 왜냐하면 잘 짜여진 작품의 경우 스토리라인이 "그렇게" 흐르는 이유는 "그" 인물 때문이니까요. 대체로 흔한 스토리라인이라도 다른 의미를 불어넣어 주는 것은 인물이구요. ^^ 꼭 무슨 작법서처럼 플롯과 캐릭터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인물에서 나를 발견하기가 가장 쉽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분석은 절로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56716.01
ETH 2322.02
USDT 1.00
SBD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