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완전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친화력'은 첨 들어보는 책입니다.
요약해주신 내용을 보니 그닥 땡기지는 않습니다.ㅋ
이 책의 경우는
'이성'을 따르면 '불행'이고,
'감성'을 따르편 '파국'인 것 같네요.
그런데 현실도 못지 않게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파국'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지라도 말이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역전현상도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이성'을 따르면 '파국',
'감성'을 따르면 '불행'.
인생 참 어렵네요~ㅎㅎㅎㅎㅎ
p.s
@ddllddll님~~~~
책 리뷰를 이렇게 잘 쓰시면
제가 쓰는 리뷰가 너무 허접해진다구요~~~!!!ㅋ
읽으면서 더 어려운건...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을 때도 느낀건데
이름이 영 머리에 안 들어와서 애먹었어요...
처음에 도스토옙스키 읽을 때도 동생이랑 첫장 설명 부분 읽으면서
진짜 이게 뭐냐며...지치고 시작한다고 막 그랬었는데...
그래도 그건 재미있잖아요..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지쳐요...
중간중간 뭔가 철학적인..(사실 온종일 철학적이지만) 사유, 마음에 와닿는 게 하나씩 나와주니까 그나마 버티고 읽었답니다.
칼님 이거 잘 쓴 건가요? 쓰면서 정말 아무도 안 읽어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썼어요..ㅎㅎ
책 내용처럼 지루할 것 같아서요 ㅎㅎ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예 시도조차, 아니 시도할 생각조차 안했습니다.ㅋ
제 도서리뷰를 보시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세요~?!?!?!
전 꽤 맘에 들어요~!!!
@ddllddll님의 일상적인 글 말고
시나 생각을 적은 글, 리뷰를 보면 많이 놀랍니다~
전혀 다른 분 같거든요~^^ (멋지다는 말임~!!)
멋지다는 말임...에서 심쿵하였습니다
칼님의 칭찬은 늘 저에게 힘을 준답니다^-^
어떤 글을 써도 꼼꼼히 읽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칼님의 팔로인 게 참 행복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