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흔들리는 것.

지금 내가 흔들리는 것.

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사람들이 계속 날 잘하는 사람으로 착각해 주길 바라는 것.

나의 성장을 하는 것이 본질이고, 그것은 누가 평가해 주는 것이 아닌, 내가 평가하는 것인데, 자꾸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것.

결국, 남을 신경 쓰게 되는 것.

자꾸 나에게 변명을 하는 것.

사실 남이 잘되는 걸 질투하는 것.

그것이 정말 못난 것이라는 걸 알지만 자꾸 마음 한 켠에서 올라오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곡해하는 것.

괜히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가 내 모든 성장을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그 뜻이 아닌 것을 알지만,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드는 것.

진짜 성장을 원하는 척하지만 사실, 남의 인정을 갈망하는 것.

실패도 성공도 과정이라고 늘 생각한다고 하지만, 실패할까봐 매 순간 두려워하는 것.

성공에 도취되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작은 성공 하나에 너무 쉽게 도취되어 버리는 것.

남의 눈치를 살피는 것.

......

왜 난 이렇게 못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