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yanrhee 입니다. :)
@ciceron 에서 개발 총괄하수인과 백앤드 개발을 맡고 있고 있죠.

이번에 프론트앤드와 백앤드 개발자 분들을
간절히 찾고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어디에... 있을라나... 쿨럭

1. 회사소개

대기업도 아니고 스타트업인데 구인글에 회사 소개를 올리지 않으면 매너가 아니겠죠?

😇

처음엔 AI 번역기를 만들어보자고 모였어요.
2015년 1월이었죠.
(알파고 나오기 전입니다! 알파고 전!)

그런데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네요?
번역기를 만든다고 하면 번역쌍 데이터가 필요하죠?
그런데 한국어랑 관련된 믿을 만한 번역쌍은 찾기 힘들죠..
그래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하여 번역 에이전시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간간히 작은 일부터 시작하다가
처음으로 대기업과 일하게 되었던 때가 2015년 7월이었죠.
KT였습니다.
그런데, 일을 다 마치고 돈을 받으려 하니, 법인 아니면 비용 처리가 불가능하다네요?
사업자도 없던 우리, 돈을 받기 위해 얼떨결에 법인까지 올렸어요.
2015년 8월입니다.

이렇게 데이터 확보와 생존을 위하여
AI 번역기를 만들기 위하여 모인 우리는
지금까지도 번역 에이전시로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처음에 모인 목적은 잊지 않았습니다.
데이터도 어느 정도 쌓여서
자체 한영/영한 번역기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고요.
https://ciceron.me/ai2


설립하고 2년 반, 여러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전문 번역, Localization 툴, 유학생 과제 교열, 번역 보조 도구...

하지만 시장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에이전시로 뛰어 보고, AI도 해 보니 여러가지 인식 허들이 많더군요.

1. 기계번역기가 좋아졌다. 그런데 대기업이 공짜로 푼다.
   번역은 돈 내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하면 친구한테 맡기고 밥 사주면 될 일이다.
2. 인간 번역가는 점점 좋아지는 기계 번역기때문에 곧 사라질 것이다.
3. 기계번역기가 좋아졌으니 사람이 할 일이 적어질 것이고, 그러므로 단가는 싸진다
   ....

하지만 역시, 에이전시와 AI 두 곳을 모두 해 보니 사실은 이렇습니다.

1. 기계번역기가 좋아졌다. 그런데 대기업이 공짜로 푼다.
   덕분에 접근해볼 수 있는 언어가 확장되었고, 자세히 읽어보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하였다.
   그래서 번역 시장이 커졌다.
2. 기계번역기가 좋아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계 번역 결과를 불신하기 때문에 인간 번역가는 없어지지 않는다.
3. 우리가 아는 포털엔 점점 단가가 싸지고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 비싼 시장들이 있다.

그리고 며칠 전, 이 비전에 공감해주셔서
미국 교수, 통번역대학원 설립 등 굵직한 경력을 뒤로 하시고 번역 회사를 세우시고 10년 이상 운영하신 대표님께서
팀원으로 같이 하기로 협의하였고,
대표님은 번역 네트워크 제공, 저희는 R&D력 및 신사업 개척을 담당하여
숨겨진 번역 시장을 하나하나씩 열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R&D와 신사업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 때가 왔습니다.

번역 산업에 대한 2년간의 고민의 결과를 하나하나 보여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의 모든 일의 큰 기조는

번역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입니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로는
-> 간편한 크롬 익스텐션 의뢰 + 의뢰비용 보팅 지원
-> 번역 보조 툴 (CAT Tool) 고도화
-> 프로세스 관리 툴

등이 있습니다.

이 항해에 같이 동참하실 분 없을까요?

그 밖에 걸어온 길은 다음과 같아요.

2016

1. KOCCA 컨텐츠 미디어랩 입주기업 선정
2. 가족친화기업 선정
3. 산기협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17

1. 창업진흥원 스마트창작터 우수완료
2. 기술보증기금 벤처인증
3. 신용보증기금 NEST 2기 선정
4. SBA 서울혁신챌린지 2017 본선 진출

2018

1. LH공사 청년벤처 지원 선정
2. 한국기술벤처재단 창업성장센터 지원 선정
   
   
   
   

위치나 사무실, 문화는요...

• 합정역 9번출구 걸어서 5분
• 근무시간은 09:30 - 18:30 / 야근은 큰 필요 없으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야근하는 날 손에 꼽을겁니다)
• 현재 팀원 6명인데, 사무실이 참 커요. (30+ 평) 온기를 채워주세요...ㅋ
• 부엌이 있어요.
  처음 합정에 왔을 땐 사먹었는데, 요즘은 다들 부엌에서 햇반으로 요리해먹습니다.
  재료 조달은 메세나 홈플에서 해 오고요.
• 할 일 하면 사무실 생활에 별 터치 안합니다.
• 대표형이랑 저 말고는 모두 20대입니다. 저랑 대표형은 30대 초반입니다.

2. 어떤 포지션이 있나요?

1. 백앤드 개발자
2. 프론트앤드 개발자
3. UI/UX 디자이너
4. 인사/운영
5. 대표 (응?)
6. CTO (응?)
7. 이런 글 멋지게 써주실 문학능통자

저희 비전에 공감하고,
주어진 롤에 대하여 이해가 높으며
다른 롤에 대해 이해하는 것에 거리낌없다면
누구라도(학력불문, 전공불문) 환영합니다!
손정의 같은 분이 오시면 대표를 갈고,
마성의 대개발자가 오시면 CTO를 갈고

개발

1. 공통 / 필수사항
   • 개발 언어를 크게 따지지는 않습니다. 익숙해지면 되는 일이니깐요.
     (프론트: Web / 백앤드: Flask / DB: MySQL)
   • 하지만, 로직 구성 등 컴퓨터적 사고는 필수입니다!
   • 기능 구현을 위해 지금 당장 모르는 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빨리 배우시는 분을 찾습니다.
     (Doc 잘 읽는 분, 구글링 잘 하는 분, ...)
   • 웹서비스 구성에 대한 기본 감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백앤드 / 필수사항
   • RESTFul API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
   • DB 설계에 방법론이 있으신 분
3. 백앤드 / 우대사항
   • Python 및 Flask 유경험자
   • 스케치 상태의 뷰가 있으면 API 설계를 하실 수 있는 분
4. 프론트앤드 / 필수사항
   • 개발에 jQuery/jQuery.ui 이외 UI kit(Bootstrap)을 쓰지 않고 개발 가능하신 분
   • NPM 검색에 거리낌없는 분
   • div를 이용한 프레이밍에 이해가 있으신 분
   • Responsive web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
5. 프론트앤드 / 우대사항
   • Backend 서버와 세션 공유를 위해 있는 Reverse proxy에 대한 이해
   • JSP, PHP, Jinja2 등에서 사용하는 템플릿 및 템플릿 문법에 대한 이해
6. 공통 / 우대사항
   • 스팀잇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

이밖에도 마케터, UI/UX 디자이너도 찾습니다~!

(제가 개발자라 다른 영역은 자세히 못 쓰네요 ㅜㅜ)
혹은, 여기에 없더라도, 자신이 필요한 영역이 있을 것 같다면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급여는 역시 면접 후 합의! :)
이력서에 희망 연봉 포함해서 부탁드립니다!

이 항해에 같이 동참하고픈 분은

[email protected] 로

이력서 A4 1장 이내

를 보내주세요 :)
(디자이너님들은 포토폴리오도요~!)




스팀잇에서 구인글 올리는 건 저희가 거의 최초일 것 같은데요...ㅎㅎ
재미있는 분들이 많이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