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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컴백 투 스팀] #kr-science 태그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

in #kr7 years ago (edited)

그동안 훈한님의 글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적어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다가 다시 고칩니다. 전 왜 글을 쓰기만 하면 길어질까요.. ㅠ.ㅠ)

다른 분들 의견과 저도 비슷합니다. 일단 전문가분들이 생각하는 '쉽다'는 것과 비전공자들이 생각하는 '쉽다'는 것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물리학을 1도 모르는 물알못은 단어부터도 못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요.

전문가라면 아니, 물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한두 권 읽어봤다거나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들도 물알못은 모릅니다.

허블, 세페이드 변광성, 광원의 속도, 도플러 효과, 적색 편이

훈한님 글 중 첫 문단에 나오는 단어들인데요. 만약 물알못이 그 글을 읽는다면 벌써 진입장벽이 다섯 단어입니다. 훈한님이 글을 쓰시는 타겟층이 어떻게 되는지 먼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고등/대학생 정도인지, 물리학을 한동안 접해보지 않아서 다 잊어버린 초급자들 대상인지요.

타겟층을 나누어 전문적인 글/ 초보자 대상 글 이렇게 따로 작성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기회가 닿는다면 저도 물리학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물론 전 물리학을 잘 모릅니다만. 그렇기에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보는 물리학 혹은, 제가 읽었던 물리학 서적에 대한 서평 등을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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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블, 세페이드 변광성, 광원의 속도, 도플러 효과, 적색 편이'에 관해서 본문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고 이전에 관련 포스팅을 한 경우 링크까지 다 넣어서 표현했는데도 단어만 봐도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에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beoped 님과 같이 전문적인 글을 올리시는 분들, @yoon 님 처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게 풀어 적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각자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굳이 타겟층을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누어지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bree1042 님께서 물리학 서적에 대한 서평을 해주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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