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 have been] 언제가도 늘 새롭고 그리운 Tokyo - 2

in #kr6 years ago (edited)

어제는 굉장히 동해번쩍 서해번쩍 여기저기 조사하고 알아보고 계약하고 하는 ...... 웨딩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왜 사람들이 결혼을 두번은 못한다 라고 하는지 이제 아주 조금은 알거 같아요. ;;;;
그래서. 결론은 어제 0포스팅이였다는 제 변명을 잠시..... 했습니다.

둘째 날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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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순서로 말씀드리자니 제 아이폰 사진 정렬을 보고 그 순서를 회상하여 글을 써봅니다!

저희는 조식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은 곳을 선택했어요. 더 많이 다양한 일식을 먹기 위해서 였습니다.

짝꿍이와 저는 둘다 ‘아침엔 밥이지’ 이런 사람은 아니라서 첫 끼부터 일본라멘으로 향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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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면 이치란라멘은 먹어야지! 라고 친한 동생이 말했었는데 신주쿠에 있는 이치란라멘집을 찾아서 갔어요!

처음에 대기가 있다고 해서 대기하는 동안 한국어가 써있는 메뉴종이에 ‘how would you like your ramen’을 표시했어요. 면 종류, 느끼함 정도, 계란 추가, 고기 추가, 맵기 등 등 많은 항목을 고민할 수 있었는데 사실 점선으로 보통 사람들이 먹는 것은 표시가 되어있어서 그것만 따라 표시해도 기본맛은 한다고 보면 되요. 짝꿍과 저는 조금 다르게 표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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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인이 와서 먹게끔 잘 셋팅된 식당이 많아요. 이곳도 칸칸이 쳐있었는데 둘이 와서 먹으면 서로 붙어있는쪽 칸막이를 접으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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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는 방법까지 상세히!!!!
영어 한국어 일어 중국어 도쿄는 참 인터네셔널한 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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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있어 보입니다 지금 보아도!!

짝꿍이는 담백으로 했고 저는 기본에 체크를 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한국사람 입맛은 담백이였어요. 제껀 조금 느끼한 국물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만족했어요!! 국물도 다 들이킬정도로!!!

가격이 하지만 착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두 그릇에 거의 한 3만원이였나? 그랬던거 같아요.
유명세만큼 비싼~

일정은 아침을 먹고 제가 고대하고 기대하고 늘 소망하던
‘동 경 당’(=Tokyodo) 에 가는 것이였어요.
동경당은 꽃을 파는 꽃백화점같은 곳이에요!
제가 꽃 사업을 해서 비즈니스카드나 사업한다는 증명할 서류를 가져가면 거의 2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수입 실크플라워(조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제가 셀프웨딩 화관, 부케, 코사지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에 이곳은 저에게 완전 천국같은 곳이였죠. 종류도 엄청 많고 다 정말 생화같은 모습으로.... 게다가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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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일회원권입니다! 하루만 회원가에 살 수있는:-)
한국에서 꽃 업종 종사하시는 분은 꼭 명함 가져가시면 혜택볼 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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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을 한참 앞 두고 있었는데 벌써 가을 디스플레이가 되어있던 동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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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을때는 그나마 이성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 이후 너무 이쁜애들을 보고 저 바구니 두개를 가득채우고 맙니다. ;;;
가방에 넣어서 가져오느라..... 다른 걸 못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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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개의 조그마한 상자가 정말 또 한번 더 감동!
데스크에서 안내해주시던 남자 직원분이 딱봐도 제가 관광차 왔다가 구매해서 가는걸 아셨겠죠. 일어도 못하고 영어로 이야기하니 유학도 아니고. 그래서 인지 저희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문앞까지 뛰어오셔서 이걸 주고 가십니다.ㅠㅠ
아~ 이런 친절의 끝판왕!!!! 고맙단 말을 서로 한 세번 주고 받고 드디어 갈 일을 갑니다.

다음 일정은
제가 coffee lover중에 한명인데
사실 ‘블루보틀’이 저는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들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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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떼가 제 페이버릿이라 커피의 커도 모르는 짝꿍이도 따라서 라떼!

기대를 너무 했던 탓에 생각보단 그냥 그런 느낌의 라떼맛이였어요.

그렇게 커피한잔을 하고는 배가 딱히 고프지 않아서 먼저 ‘긴자’로 가서 쇼핑을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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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는 8층건물 통째로 유니클로인 빌딩이 있어요. 이렇게 한쪽에 쉴수있게 쇼파도 있어서 잠시 쉬며 한 컷!!

사실 한국에도 있지만 가격차이가 천원-만원까지도 더 저렴한 일본 유니클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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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과 저는 둘다 아이폰7플러스 유저라 애플매장도 살포시 들려봤어요. 그러나 이곳엔 중국관광객들이 너무 많네요 ㅎㅎ

자, 이제 오다이바로 떠납니다.
동생 @jupal2 이 일했던 심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갈 수 있어요. 그리고 유리카모메는 일반 메트로나 jr하고 통용이 안되서 티켓을 따로 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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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는 유명한 것이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왠 미국에 있어야 할 자유의 여신상이 일본에 있냐구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어느나라에서 이걸 선물로 보내주었다고 했는데.... 이건 다시 알아보고 추후 수정을;;; 하도록 할게요

무튼, 자유의 여신상과 아쿠아쇼핑몰 다이버시티쇼핑몰이 연달아 있고 후지티비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 곳에 짝꿍이를 데려온 이유는

오 로 지

수제햄버거 최강 짱 맛 ‘쿠아아이나’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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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역시 @jupal2 님이 알려준 곳입니다. 저는 이번에 온 것이 세번째. KUAAINA 뭔가 일본어 같지는 않죠?
하와이 브랜드 수제버거입니다. 그래서 원조는 하와이입니다.
저도 몰랐었는데 일본인들이 하와이를 정말 좋아하고 실제로 하와이에서 살고 계신 분들이 많데요. 그래서 이 곳도 일본을 겨냥하여 들어와 있는 것 같구요. 최근에는 사업을 확장해서 다른 곳에 더 생기는 것 같았어요.

여긴 햄버건 번 부터 패티, 그리고 아보카도 반 쪽이 통째로 다 들어간 정말 짱 맛인 수제 버거입니다. 이건 무조건 안 드셔본 분은 꼭 먹어봐야 하는 맛이에요. 강 력 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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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쿄내에 지점이 있지만 제가 오다이바에 아쿠아쇼핑몰 안에서 먹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강변에서 이렇게 경치를 즐기며 먹을 수 있어서 입니다.
오다이바지점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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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미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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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굉장히 미래 스럽지만 후지티비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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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세상에나......
건담이를 짝꿍 보여주려고 다이버시티에 갔더니
얘들이 해체되어서 하체만........ 남아있네요.
수리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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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건담샵에서 구경이라도.....

이렇게 구경하고나니

노을이 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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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쿄도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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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래에서 위를 보니 정말 높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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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번 들렀을때는 낮이였고 이렇게 야경을 보는 건 처음이였어요.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금방이였는데 위에 올라갔더니 내려가는 엘레베이터 앞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더라구요. 야경이 인기가 많아서 이 때는 특히 시간 분배를 잘하고 가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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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야식 타임.

아! 저녁은 언제 먹냐구요?

저희가 아침을 브런치 처럼 먹고 햄버거 그 큰거를 오후 느즈막히 먹다보니 저녁을 먹을 배가 아니여서
맛집 중의 맛집 타코야끼!! ‘긴타코’를 사서 숙소로 갑니다!

긴타코는 정말 맛이 좋아서인지 일본분들이 거의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는 숙소 바로 근처에 있어서 매일 저녁에 이걸 먹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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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조금 그래서;; 그러나 맛은 정말 그간 먹은 타코야끼는 타코야끼가 아니였구나를 알려주는 그런 맛이였어요.
매일 밤 사먹었다고 말씀드리면 믿으시겠죵? ㅎㅎㅎㅎ

이렇게 제대로 된 첫 일정을 끝냈어요!!!

두서 없이 시간 순서로 나열하다보니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있지만....;; 다음 날 포스팅은 더 깔끔하게 써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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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너무 재밌어보여요!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밌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순서에 따라 쓰다보니 엉망인데 감사해용

라멘 위에 올라간 것은 다시마인가요?? 사슴 디스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네요~

커컥 다시마같나용?? 눅눅해진 김 입니당^^;;;;;;;;;

안녕하세요! 윤리뷰라고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짱짱맨 태그 중 여행기를 추천할 글을 찾던 중
도쿄 여행기가 인상 깊어서 들렸습니다!ㅎㅎ

아핫!!! 감사합니다~^^ 도쿄 여행이 여러번 갔던 터라 상세한 설명이 없어는데 인상 깊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clayop님이 지원하시는 스팀마노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5abbhz 안내
https://steemit.com/steemmano/@steemmano/2018-3 신청

감사합니당~>.< @virus707

하 일본만화나 영화를 보면 항상 라면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더욱이 한글로 메뉴가 되어있으니까, 한국사람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메뉴에 맞게 먹을 수 있겠네요. 라면뿐이나라 타꼬야끼를 보니, 문득 우리나라 트럭에서 아저씨들이 파는 타코야끼가 생각이 났는데 역시 본고장에서 먹는 맛은 많이 다른가보군요~! 흥미로운 포스팅 정말 감사해요.^^

넵!! 특히 도쿄는 정말 일본어 잘 몰라도 여행하기 괜찮은 곳이에요~ 물론 시골쪽으로 들어가면 ㅜㅜ 일어 아니면 힘들지만;;; 나중에 나올 여행기에 저희가 도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온천을 가는데 거기 직원이 영어를 쓰니 완전 당황하시며 ‘에고 에고’ 라고 하셨은데 에고가 영어거든여 일본어로 ㅋㅋㅋ 젊은 직원분이 영어를 조~~~~~~금 하시더라구용

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었으면 이 일본 사람이 왜 한국말을 써가면서 끙끙거리나 라고 오해 할만 하겠는데요.? 에고가 일본말로 영어라니 처음으로 알았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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