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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95%) De Profundis (4)

in #kr4 years ago

[51] 가능하다면 예술적 삶의 궁극적인 실현을 온전히 이뤄내고 싶다. 예술적인 삶은 단순히 자기 계발이기 때문이다. 예술가이 겸손은 모든 경험에 대한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는 예술가의 사랑이 그저 자신의 몸과 영혼을 세상에 드러내는 아름다운 감각인 것과 같다. 「쾌락주의자 마리우스」에서 페이터는 깊고, 달콤하고, 소박한 언어의 감각 속에서 예술적 삶과 종교적 삶을 조화시키려 한다. 그러나 마리우스는 단순한 관람자 이상이며, 실제로 참된 관람자다. 그는 '적절한 감정으로 삶의 광경을 고찰하는' 사람이며, 이는 워즈워스가 시인의 진정한 목표로 정의했던 것이다. 그러나 구경꾼들은 성소 벤치의 편안함에 사로잡혀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슬픔의 성소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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