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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in #kr6 years ago

[5] 인어의 머리카락은 금빛 양털처럼, 머리카락 가닥은 유리컵에 담긴 고운 금실처럼 젖어 있었다. 인어의 몸은 흰 상아 같았고 그녀의 꼬리는 은과 진주 같았다. 은과 진주가 인어의 꼬리였고, 바다의 푸른 잡초들이 그 언저리를 둥그렇게 감싸고 있었다. 인어의 귀는 마치 조개껍데기 같았고, 입술은 바다산호 같았다. 차가운 파도가 인어의 차가운 가슴에서 부서져 내렸고, 눈꺼풀 위에서는 소금이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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