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널부러져 있어도 괜찮아라는 포스팅을 하고 그야말로 널부러져 있었어요. 그거슨 승패의 의미가 아니라 모든 책임감으로부터 나를 쉬게 하기 위함이었지요. 널부러져 있다... 내 몸만 그랬지 마음은 안그랬나 보더라구요ㅜ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아이들은 그냥 게임하고 유뷰트보게 두고... 그러는 동안 속은 부글부글... ㅋㅋ 그게 도망간게 아니었던거 같아요. 몸은 도망가고 마음은 역시 그곳에 흑흑. 그 이후 남은건 급체의 연속... 위장병 악화ㅜㅜ 도망갈 수 있는 사람도 사람 나름인듯 해여. 저는 도망 안가고 그냥 그 자리에서 고군분투해야 잘 살아가는, 역시ㅜㅜ 부하직원형 인간. 내게 주어진 일은 그저 다해야 하는... 왠제 슬퍼지는 북리뷰입니다. 경아님은 잘못없어여:
네ㅠ 힘들겠지만, 가끔은 쉬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꼭 얘기해주세요..!
잘 견뎌내셨어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