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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케빈으로부터 3] 삶에 위로가 되는 상징

in #kr6 years ago

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전혀 없지만 글 속의 아버지와 옥상은 어떤 것일지 상상이 갑니다. 프로축구를 꿈꾸던 아버지가 다니는 현실의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중듣는 아버지를 보고 느끼는 케빈의 감정이 제가 되어 마음이 싸해집니다. 그나저나 제가 그 빨간팬티
주인이라면 그렇게 묻고 따지지도 않고 팬티를 잡은 분께 돌진하진 않을 듯 해여. ㅎㅎ 그사람의 외모가 가장 중요한 순간인듯 하네요. 박보검이냐 이광수냐 의 차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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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팬티를 든 사람과 잠시 눈을 맞추고 교감을 할 거라는 말씀이죠?ㅋ 그가 박보검 급이면 그의 손은 온전히 선의로 가득하다는 걸 의심없이 받아들인다는 뜻이죠.ㅎ 역시 외모에 따라 신뢰의 크기가 차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상사에게 꾸중 듣는 아버지를 보면 그의 삶이 대부분 이해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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