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습관의 책방투어 01] 성북동의 작은 유럽 서점 부쿠 'BUKU'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책습관 입니다.

저의 가입인사 소개 글을 보셨다면 제가 어느쪽에 관심 있는지 조금은 아셨을 텐데요.
'책은 습관이다'라는 작은 책 콘텐츠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5,000명 정도로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페이지죠.

- 책은 습관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book.habit/
(팔로우 부탁드려요 +_+)

저는 세계 일주를 하며 크고 작은 서점, 도서관을 탐방하여 책을 출간할 계획을 올해 세우고 있습니다. 1차 프로젝트로 국내 작은 서점을 투어하고 있는데요. 글, 동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인데 우선 스팀잇의 글로 먼저 선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좋은 정보와 영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책방은 바로 성북동에 있는 '부쿠'라는 서점입니다. 

INDEX
1. 서점 소개
2. 서점 탐방
3. 독특한 점
4. 별점
5. 찾아가는 길
6. 영상 리뷰


01. 서점 소개

성북동 부쿠은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닐고 있는  '책 읽어주는 남자' 운영자가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저는 '성북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2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 번째는 '부자'들이 사는 동네, 삐까번쩍한 주택들이 즐비한 동네. 두 번째는 제가 다니던 학교를 갈 때 항상 버스로 지나쳐오던 동네라 '학교 인근의 동네'정도였습니다. 

보통 작은 독립서점이나 책방의 경우 땅값이 싸거나 조금은 외진 곳에 생기기 마련인데요. '성북동'이라는 동네에 이런 서점이 생기다니. 많이 놀랐습니다.

교통은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편하지도 않았죠.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보문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6~7 정거장을 가니 고풍스럽고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봤던 것 같은 건축물이 있었습니다. 북카페를 차리는 것이 꿈인 저로서는 참.......부러울 따름이었죠 :) 

02. 서점 탐방

책방을 굳이 어렵게 찾을 필요가 없어요. 그냥 보면 딱 '저기가 부쿠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죠. 
1층은 주차장이고 3층은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1~3층까지 모두 책방인 줄 알았는데, 딱 2층만 책방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는 작은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적재적소에 사람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옹기종기 앉아서 사람들이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창밖을 보니 밖에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다만, 날씨가 워낙 춥다 보니 개방되어 있진 않았는데, 여름에 밖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을 잠시 상상해봤는데, 크....정말 빨리 봄이 오기를 기도했답니다.



부쿠에서는 다양한 작가님들을 초빙하여 강연 및 북토크를 진행해요. 저자의 책을 따로 한켠에 모아 놓고 이렇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놨어요.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달력을 준다고 해서 아주 달콤한 빵 + 뱃지 + 책 +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했네요. 사고 보니 뭔가 충동 구매한 듯한 느낌...

구입한 책 '북숍 스토리'

이 책은 제 꿈이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해외 한 작가가 전 세계 300개 독립서점을 탐방하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죠. 제가 딱 이런 것을 하고 싶었는데, 이 분이 하셨네요 ^^ 그래도 제가 좀 더 멋지고 알찬 내용으로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가 될 테니! 이 책은 곧 읽고 북리뷰 컨텐츠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게요.


03. 독특한 점

부쿠가 다른 독립책방 및 서점과 다른 점은 3가지, 북 큐레이터, 북 도슨트, 파티쉐가 있다는 점입니다. 북 큐레이터, 도슨트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는 굉장히 생소할 수도 있어요. 큐레이터의 경우는 최근 몇 년 동안 자주 쓰이고 있는 단어다 보니 많이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인문', '과학', '소설' 등 일반 대형 서점에서 책을 큐레이션하는 형태와 달리 부쿠의 큐레이터분들이 개성 넘치게 책을 분류해 놓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북 도슨트가 있었는데요.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중간에 도슨트 분이 나와 마이크로 방송을 합니다. 공간, 책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15분~20분 동안 자유롭게 물어보라는 이야기를 해요. 자유롭게 가서 물어보면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04. 책 습관의 평점

05. 찾아가는 길 



06. 영상 리뷰


글을 갈무리하며, 

첫 번째 책방투어 콘텐츠를 정성스레 작성하면서 드는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나 브런치처럼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기능 (글꼴, 크기 조절, 컬러, 명암, 선, 그래프 등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간단한 기능 몇 가지만 있으니 글 쓰는 데 집중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목표인 세계 여행하며 책방투어하는 여정을 스팀잇과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01에서 100이 될지 200이 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한 번 해봐야겠네요. 

 *글이 좋으셨다면 댓글 그리고 보팅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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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곳 같네요. 요즘 전자책을 읽는데 스팀잇하다보니 책 읽는 시간이 줄고있는건 함정.. 보팅 팔로우 하고 갑니다

저도 스티미언 되고 나서 독서량이 줄은 듯 하네요 ^^; 저도 팔로우 합니다!! 설 연휴인데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복 많이 받으세요!

북 도슨트라니 정말 아이디어가 좋네요. 개인적으로 독립서점의 매력은 분류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십진분류법이 아닌 독특한 방식으로 분류해 놓은 서점들을 좋아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과일, 음식 별로 책을 분류해 놓은 서점이 한 곳 있지요. 배려깊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더 많은 글, 정보 기대합니다 : )

오!!! 그런 서점이 있나요??? 저 좀 알려주세요 :) 요새 책방 투어 중인데 ^_^ 댓글 감사합니다!

오 좋은 공간 소개 감사합니다. 글도 읽기 좋게 잘쓰시네요 :)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인데!! 팔로우하고 앞으로 좋은 영감 주고 받고 싶습니다:-)

네네 자주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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