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레오의 추천영화] 인사이드 르윈, 다 카포(Da Capo)가 아닌 투 코다(To Coda)를 기대하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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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2013년, 코엔 형제)

  •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한줄 평
    : 삶의 폐곡선에 물처럼 고인 우수



특별한 재능도 없고 인정도 받지 못하지만, 그것이 할 줄 아는 유일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루지 못할 꿈을 부여잡고 현재의 궁핍과 고통의 악순환을 참고 견뎌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에라도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야 할까요?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이들을 볼 때마다, 차라리 월급쟁이인 내 처지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인정을 받지 못해도, 밥은 먹고 사니까...

여기까지인 거 같아. 이젠 지쳤어. 지쳐 죽을 거 같아.

힘들어하는 무명가수 르윈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그의 선택이 무엇이 되든 무한 반복되는 삶에서만은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악보 다음 장에는 다 카포(Da Capo)가 아닌 투 코다(To Coda)가 찍혀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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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이동진씨가 영화당에서 소개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무명 가수에 대한 이야기였군요.

네. 이동진이 추천한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어요. 처음 보았을 때와는 좀더 다른 느낌을 들더군요.

인사이드르윈^^ 명작이죠. 조명이 정말 예술인 영화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은 저희 부부에게 큰 힘이됩니다❤️

음악도 참 좋구요^^

한 번 봐야겠어요 요즘 저도 ㅠㅠ 제가 그저그런 인생이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요

산다는 게 참 쉽지가 않아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6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최근에 @cine 님이 리뷰 작성해주셔서 봐야지 하고있었는데 또 만나네요!

이런 행운이, 고맙습니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영화입니다. 시간되실 때 꼭 보십시요.

넵ㅎ 봐야지요!

!!! 힘찬 하루 보내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5r5d5c
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하지만, 똥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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