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크로노 바이저, 로마 교황청에서 개발했다는 타임머신.
1950년대 로마 교황청은 한때 타임머신을 만들었고, 분해해서 비밀창고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크로노스
그리이스 신화의 시간의 신입니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인 농업의 신 크로노스와같이 취급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업과 계절, 시간과의 관계와도 무관하지 않은 듯 합니다.
바이저
영어 단어 비전과 같은 어원입니다.
크로노 바이저
직역하면 시간을 보여주는 기계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른 타임머신과의 차이점
일반적인 타임머신은 시간 여행을 전제로 하고, 여러 논리적 난제가 따릅니다.
과거로 가서, 과거를 변경시키면, 현재, 미래는 존재하는가...
영화 백투더퓨처에는 이러한 논리적 난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크로노 그래프의 경우 이와 다르게 과거의 사건을 보여주기만 하기 때문에
이러한 논리적 난제로 부터 자유롭습니다.
이론적 배경
모든 사건은 신호를 발생 시키고, 어딘가에 존재하는 신호를 재구성 하면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영상과 소리로 재현 가능하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사방 팔방으로 흩어져서 다른 신호와 섞여버린 신호를 재구성한다는 것은
열역학 제2법칙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불가능함이 자명합니다.
개발
12명의 저명한 과학자들을 모아서 비밀리에 장치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구조
과거의 사건이 CRT에 표시 되고, 그것을 카메라로 찍는다고 합니다.
비디오 신호를 직접 기록하지 않고, 다시 카메라로 찍는다는 설정이 조금 어설픕니다.
CRT : Cathode Ray Tube의 약어로, 정식 명칭은 음극선관, 보통 브라운관이라고 합니다.
예전의 평면 디스플레이가 보급되기 전의 크고 무거운 티비는 CRT로 되어있습니다.
제시된 증거
가까운 과거의 사건으로 부터 먼 과거의 사건까지 여러 사건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었습니다.
- 무솔리니의 연설 순간을 포착
- 나폴레옹의 연설 순간을 포착
- 골고다 언덕에서 수난 당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포착
- 고대 로마의 정차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연설 순간을 포착
- 고대 로마 문학 퀸투스 앤니우스의 생전 마지막 희곡 "티에스테스"를 포착
원본은 유실되고 전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폐기
"향후 악용될 소지가 있다"라는 이유로 교황청에서 폐기를 지시하여
장치는 분해되어 교황청 비밀창고에 숨겨져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조작
참여한 과학자라고 알려진 원폭을 개발했던 엔리코 페르미와 로켓 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은
미국으로 망명하여 미국 정부의 보호(감시)하에 미국에서 활동하였고, 로마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광지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나무조각상을 촬영한 그림엽서를 조작한 것임이 밝혀집니다.
독일 화가 요하네스 라파엘 벨레의 작품임이 밝혀집니다.
크로노바이저를 통해서 기록했다는 "티에스티스"는 쓰여진 지 250년 이후의 언어로 되어있다는 비판을 받게 됩니다.
결말
몇 달만에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주장했던 신부는 죽고 없습니다.
임종 직전에 예수의 사진은 거짓이었지만, 크로노 그래프는 실제로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합니다.
교황청
교황청은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 판단했는지
언급하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겠지요.
예수 신화의 부족한 역사성을 보충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PS1
로마 교황청은 음모론의 중심에 종종 등장합니다.
돈, 권력, 비밀이 많은 곳이어서 그러한 듯합니다.
종교적 아우라도 한 몫 하겠지요.
PS2
냉동인간.
어떤 사람이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100년 후에 깨어난다면,
당사자에게는 미래로 가는 일방통행의 타임머신이나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논리적 난제도 발생할 여지가 없습니다.
PS3
증명할 수 없는 문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문제는
좋은 사기의 소재인 듯 합니다. 인류의 영원한 떡밥.
ex)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로마 교황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조직 중 하나니 그 조직을 둘러싸고 온갖 스토리가 있네요
교황청 소속 신부로 부터 나온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