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2018.12.25

오늘은 크리스마스, 어제 저녁 먹다 남은 케익과 닭도리탕(닭볶음탕 -아직도 논란이 많은 닭도리탕 ㅠㅠ)에 밥을 비벼 먹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아침을 배불리 먹어서 인가며 소수에 관한 책을 읽었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소수와 소수의 분포, 그리고 여러 추측과 가설들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그런 문제이다. 순식간에 한시간이 흘렀고 책을 다 본 나로써는 나른한 상태로 침대에 누웠다가 곧장 잠에 들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내가 잠 든 사이에 회와 고기를 사오셨고 자고 있던 나를 깨워 회로 포식했다. 아버지가 몇주 전부터 회, 회 거리셨는데.. ㅋㅋ 결국 아버지의 작은 소원이 이루어졌다. [동생은 BBQ 인가 BHC 인가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는 오늘 이루어지지 못했다.]

배가 부르기도 했고 의자와 문틈 사이의 보정용품(?) [문 여닫을 때 보호 하는 플라스틱 같은 거] 를 사기 위해 본의아니게 어머니와 데이트를 나섰다. [어머니가 이제 몸이 나아졌으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돌아다니며 운동좀 하라고 강제 데이트에 나섰다. 남들은 결혼해 애를 낳아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너는.. 이란 말을 하며 나에게 압박을 준다. ㅠㅠ]

아무튼 동네 산책길을 두세바퀴 걷고, 사야할 물품들을 사기 위해 집 근처의 롯데슈퍼, E-mart(?), 홈플러스, 노브렌드.. 4개의 중형(?) 마트들을 돌고 돌아 각 곳마다 한개씩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나니 벌써 8시가 다 되어가네?

이번 연휴 도대체 뭐한거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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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요!!!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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