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일상생활 속 경제학 '재화'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포스팅을 맡은 Eco 입니다! 오늘은 불금의 아침이군요!(일어날 때 행복한 날)
오늘도 역시 한 학생의 가상 일기를 쓰고 그곳에서 어떠한 경제학적인 요소들이 있는지 알아볼껀데요, 오늘의 주제는 재화
입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2017년 9월 8일 날씨: 흐림 🌫
오늘은 날씨가 아침부터 불안한데 정말로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날이었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었다.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이 급해졌다. 아침을 평소에 안먹다가 갑자기 먹은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았다(먹지 말걸 ㅠ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다가 휴지걸이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휴지가 없었다. 다행히 화장실에 사람이 없어서 옆칸에 있던걸 사용했다. 볼일을 다보고 1교시 수업을 듣던 도중 갑자기 화재 경보기가 울렸다. 가사실에서 불이나서 경보기가 울렸다고 했다. 다행히도 소방관 아저씨들이 빨리 오셔서 불을 초기에 진압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늘은 무언가 불행이랑 행운이 왔다갔다 하는 날이었다.
자, 이 학생의 일과에는 어떤 경제학적인 요소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오늘은 재화
가 주제이고요, 재화의 종류를 설명하려면 배제성
과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
이라는 단어의 뜻을 아셔야 합니다.
배제성은 사람들이 재화를 소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합니다.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은 한 사람이 재화를 소비하면 다른사람이 소비에 제한을 받는 속성입니다.
우선 이 학생이 삼각김밥을 먹는 것에서 사적 재화
라는 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사적 재화는 배제성과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모두 있는 재화입니다. 삼각김밥은 사적 재화입니다. 그 이유는 만약 삼각김밥 판매자가 삼각김밥을 팔지 않으면 이 학생은 삼각김밥을 먹을 수 없다는 점에서 배제성을 찾을 수 있고요, 이 학생이 삼각김밥을 사먹음으로써 그 삼각김밥을 사먹지 못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에서 소비에 있어서 경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있던 휴지로는 공유자원
아라는 개념을 설명 할 수 있습니다. 공유자원은 배제성은 없지만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있는 재화입니다.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제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 학생이 휴지를 못 사용했던 것처럼 누군가 휴지를 쓰면 다른 사람은 그만큼 쓰지 못한다는 점에서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재 경보기가 울린 것에서 공공재
라는 개념 또한 알 수 있습니다. 공공재는 배제성과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모두 없는 재화입니다. 화재 경보기음이 울리면 특정 학생이 경보기음을 듣지 못하도록 할 수 없다는 것에서 배제성이 없고요, 누군가 화재 경보기음을 들었다고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것에서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방관 분들이 하시는 소방 업무와 같은 재화를 클럽재
라고 합니다. 클럽재는 배제성은 있지만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없는 재화입니다. 어딘가에 불이 나더라도 그냥 타버리게 둘 수 있다는 점(그럴 일은 없겠지만요...)에서 배제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한 마을에서 소방관 분들이 출동하여 불을 끄는데 다른 마을의 소방업무를 방해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 소비에 있어서 경합성이 없는 재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어떤 물건을 보고저건 어떤 재화야!
라고 하실 수 있으시면 오늘 제 포스팅에서 설명한 경제학적인 요소들은 완벽하게 마스터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요일 아침부터 제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밀려져 있는 글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공부를 하며 나누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멋진 사례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어, 언제든 공유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co]네 감사합니다^^